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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동 광교신도시 아파트 추가건립 '철회'"
[ 2007/02/27 17:59 ]

▲ 용인시 도시과 서정인 과장
상현동 주민들과 시가 공동대응해 이룩한 쾌거
경기지방공사(사장 권재욱)에서 광교신도시사업 개발계획변경을 통해 상현동 533번지 일대에 1,700세대 아파트를 추가 건립하려던 당초 계획이 무효화 될 것으로 알려져 지역주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용인시 도시과 서정인 과장은 27일 본지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경기지방공사와 '상현동 일원 1,700세대 아파트 추가 건립'에 대해 협의를 했고 최종적으로 '추가 건립을 안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이끌어 냈다"라고 전했다.

시에서는 그동안 '시장직을 걸고 추가 건립을 막겠다'고 밝힌 서정석 시장이 건교부 등에 직접 전화를 걸어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했고, 도시건설국장(김한섭)과 도시과장(서정인) 등은 경기지방공사와 5차례 협의 및 3~4차례의 공문을 통해 상현지역 주민들을 대변하여 강도 높게 경기지방공사를 질책하면서 '추가건립 불가'를 외친 끝에 결국 경기지방공사가 두손을 든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상현동아파트연합회 김동관 회장은 "주민들의 민원이 해소돼 매우 기쁘다. 그간 용인시의 노고를 높이 치하하며 녹지보존을 위해 애 써 온 광교신도시 비상대책위원회(회장 김재홍)와 상현지역 각 아파트 대표회장에게도 그 수고에 대해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경기지방공사에서는 상현동 일원의 광교신도시 1,700세대 아파트 추가 건립이 물거품이 되면서 수원시 일원의 적정한 부지를 물색하느라 고심하고 있으며 3월말까지 개발계획변경을 최종 확정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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