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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24평형(25평인가?? 죄송..)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은 욕실이 1개 입니다만.

위치는 기가막힙니다. 평촌역 초역세권인데다가 월마트를 마치 동네 슈퍼 이용하듯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월마트 가까운 것, 이거 살아보면 생각보다 아주 편합니다. 가장 가깝다는 초원마을에서도 걸어다닐려면 현대보다 훨씬 더 걸어야 합니다. 무거운 짐가지고 걷기엔 괴롭거나 애매한 거리죠) 교통상 단점으론 버스 이용하기가 범계역이나 인덕원보다는 상당히 불편한 것 같습니다. (버스가 범계-인덕원만 많이 지남)

단점으로는 베란다가 없다는 것과 욕조가 없다는 겁니다. 필요없다 하시는 사람도 있는 반면, 저희 부부같이 상당히 아쉬운 사람들도 있지요. 베란다는 없지만 수납 공간은 그런데로 있는 편이고요. 사실 붙박이 장도 편해서 저희는 신혼인데도 장농은 장만하지 않았습니다. (음, 사실 장농이 붙박이 장으론 조금 부족하긴 하더군요. 여자들 옷이 좀 많잖아요.^^)

오피스텔이지만, 난방은 가정용을, 전기는 오피스용을 공급받기 때문에 저렴한 편입니다. (오피스용 전기료가 많이 사용할때는 더 저렴하다고 하더군요. 에어콘 없는 저희들에겐 해당사항 없지만요) 저희는 24평인데 관리비가 여름엔 13만원 정도, 겨울엔 15만원 정도 나오는데, 지난 1~2월엔 왠일인지 18만원 정도 나오더군요. (난방비가 크게 오른게 아닌데, 저희 집만 문제가 있는 듯...) 관리비는 아파트와 비슷한 듯...

새 아파트라 보안이나 기타 편한점 많고요 (엘레베이터도 고속형임) 여기에 투자하실 거라면 향과 층을 잘 선택하셔야 할 겁니다.

일단 남향은 앞이 초원마을로 가로막혀 남향으로 하실 거라면 음,,, 최소 12~3층 이상은 되야 좋을 것 같고요.(정확한 층은 확인 못함. 직접 확인하시압) 단, 남향 3층은 각 집마다 베란다와 정원이 있습니다. 무진장 끝내주는 옵션이죠.(오피스텔의 단점을 한 방에 날려버림) 또 3층은 아파트 내부 중앙에 큰 정원도 있고요. 만약 3층 남향은 전망만 트였어도 왕대박이었을 겁니다.

서향은 근처 24시간 찜질방 때문에 밤에 의외로 시끄럽다고 하더군요. 확인해 보시고요, 동향은 별 문제 없어 보이긴 하는데 열병합 발전소 때문에 선입관이 있는 듯 합니다. 역시 확인 필요. 제가 북향에 살고 있는데, 12~3층 이상이면 전망이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단 북향이기에 햇볕은 남향보다 적겠지만, 빨래 마르는 데는 별 문제 없더군요. (북향이라 아쉬웠던 점은 햇빛 필요한 화분 키울 때 말고는 한번도 없었음)

초원 마을을 염두에 두신다면, -전 잘 모르겠지만- 초원 세경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19평이라 좀 작겠지만 (방이 2개밖에 없음) 거실과 안방은 잘 나온 구조고요 가격도 더 저렴(~1.3억?)하면서 평촌역 및 중앙 공원과 가깝습니다.

음,,, 투자성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 대답일텐데, 도움을 못 드려서 죄송하네요. 그래도 실제 살고 있는 사람의 답변이니 그 면에서는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