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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하셨습니다^^ 제 신혼때가 생각나네요.
부족한 자금으로 전세를 알아보던중 도저히 안되어 차라리
대출을 끼고 산다...라는 생각으로 분당 23평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곧이어 터지는 10.29 대책으로 주변에선 걱정의 시선들이 많았었죠.

단순히 집값이 오르고 떨어지고를 떠나서
처음에 전세로 시작하는 것과 내집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은
정말로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도 멋모르고 시작한 내집마련 덕분에
올해말 집을 조금 넓혀 이사를 갈수 있게되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분당의 경우에는 크게 걱정안하시고 미래를 준비하셔도 되는 것이
분당이 떨어지면 다른 곳도 떨어집니다^^
어차피 1주택자 이시니까 집값의 오르내림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마시고
약간의 부동산 공부를 곁들여 이후를 준비하시면
좋은 일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최근 1년간 분당 소형의 경우 은근히 매물이 많았습니다.
강남이나 분당의 다주택자가 분당 소형 평형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세금 등의 이유로 정리를 많이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분당 상승에도 별로 동참을 못했지요.
하지만 얼마전까지 그런 매물은 거의 소진이 되었고,
(집 구하시는라 직접 경험하셨을 테니까 더 잘 아시겠네요)
판교분양 이후 중소형 강세가 예상됩니다.
(판교분양이랑은 사실 크게 상관없습니다. 시기상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특히 소형의 경우 용인지역에 지속적인 물량이 공급됨에도
매매가 대비 전세가를 보면 상당히 높습니다.
교육이나 교통,주거환경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것이지요.

큰폭은 아니더라도 분당 소형의 경우 이제
중대형과의 갭을 조금씩 메꾸어 나가리라 생각합니다.

청솔계룡의 경우 말씀하신 방3개가 큰 장점 입니다.
개인적으로 더욱 큰 장점은 복도식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우선 5년 정도 보시고 쉽지 않겠지만 혹시나 리모델링 이야기가 나온다면^^

다시 한번 정말 축하드리구요, 행복한 분당생활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