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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 지원시설 부지에 들어설 차이나타운 건립이 올 하반기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사업을 맡고 있는 서울차이나타운개발㈜은 차이니스 스트리트 조성을 포함한 1단계 사업이 시 도시계획심의를 통과, 내달 건축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오는 10월께 착공식을 갖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서울차이나타운개발㈜은 건물 위치조정과 사업별로 각기 나뉜 부지를 한 필지로 통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시와의 협의를 통해 9월께 협약서를 변경, 재체결하는 한편 올해 말까지 토지매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차이나타운개발㈜ 관계자는 "조정 확대된 계획안은 고양 관광문화단지, 한류우드와 연계된 사업안으로 접근성과 규모 측면이 강화됐다"며 "한류우드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경우 새로운 개념의 차이나타운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업시행자인 서울차이나타운개발㈜은 당초 지난해 토지매입 대금을 내지 못해 계약이 취소됐으나 프라임건설㈜이 대주주가 되면서 미납금을 완납, 사업을 재추진하게 됐다.


한편 킨텍스 지원시설 부지 6만9000여㎡ 부지에 건립되는 차이나타운에는 차이니스 스트리트와 중국식 전통정원, 식당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한중문화교류센터와 과학기술교류센터 등을 통해 비즈니스 기능이 강화되고 중국 유명대학 교육과정도 유치되며 고급호텔, 공연시설, 은행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도 조성된다.


장진구기자 cool515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