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저는 부동산뱅크 커뮤니티의 글을 읽기 시작한지 4달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에 느낀것은 다른 동네하고는 다르게 "고양시에는 부동산 종사자가 많아 말다툼이 많구나" 하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니 꼭 그런것만은 아니고 동네분들도 서로 다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즘 올라오는 글을 보면 처음 생각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나중 생각이 맞는 것 같기도 하여 판단하기가 모호합니다.
일산과 행신의 일부 극단적인 사람들은 도덕성을 회복합시다.
종교도 광신적이면 외부에서는 거부감이 강하거든요.

난 글을 쓰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못 쓰는 이유가 워낙 글재주도 없고 글이란 것이 읽는 분들의 마음도 헤아려야 하니 시간도 많이 투자할 수 밖에 없는데 나의 이익은 별로라서 ...

약 한달 전에 평촌동네 글을 처음으로 잠깐 읽었는데 고양시를 비난하는 글이 있어 시간을 내서 첫 글을 올렸습니다.
내용은 대략 "명품신도시 후보지에서 탈락한 고양시민 중 누군가가 무슨 내용을 쓴 것"을 트집잡아 비웃는 내용이었습니다.
조회수도 많고 추천도 5건이었거든요.
그 때도 읽는 분들의 마음을 헤아려야 하니 멋진 글을 옮겨 놓는다고
양해를 구하면서 "용쟁호투님의 100층 건물에 혼을 불어넣으며와 후곡처사님의 플랫폼이론 그리고 어느분의 분당 VS 일산 2ROUND" 를 옮겨 놓았습니다.
물론 글쓴분들도 동의할 것이라는 전제를 붙였지요.

지금부터는 내 이야기처럼 진행합니다.
분당으로 갈것인가 일산으로 갈것인가 고민이다.
내 직장이 강남인데 분당이 집값이 훨씬 오를 것 같은데 아버지의 직장이 고양시에 있었다.
일산은 채권입찰제인데 화정은 아니다.
화정을 가면 한단계 큰 평형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오래전이라 틀릴수도 있지만 이해바랍니다)
화정이 일산아파트보다 비싼데 서울에서 가까기 때문이란다.
일산사람으로서 이해를 할 수 없었지만 서울이라는 기준점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고 당시 일산의 위치가 그랬었다.
입주해서 강남까지 출근하려면 919번을 타야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류장에 안스고 그냥가는 것이 다반사라 승용차를 구파발에 세워두고 지하철을 탈 수 밖에 없다.
시간이 지나 난 새로운 백마(세피아)를 구입하여 자유로를 이용하여 출퇴근했는데 청담동까지 한시간도 안 걸렸다 물론 시간이 흐르면서 전설이 되었다.
그래도 자유로에서 평균속도는 140~160km/h를 유지할 수 있었는데 2000년 전후에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자유로에서 본 티뷰론이 있었는데 계속 나를 따라오더니 성산대교 부근에서 나와 시합을 하자고 하는데, 20살 조금 넘은 것 같아 보였고, 그 때 정말 많은 반성을 했고 지금은 100km/h이상 잘 안 넘는다.
몇년 전부터는 낮에도 예전의 출퇴근 시간만큼 복잡한 것 같다
후곡마을 태영17단지에 살았는데 단지에서 나올 때 주로 좌회전을 하는데 언제부터인가 차량흐름이 많아서 예전처럼 쉽지가 않다.
집값은 많이 올랐지만 90년대처럼 한가로움과 편안함은 느낄수가 없다.
아직 본가가 일산이라서 자주오지만, 난 결혼 후 다른 도시에 살아 일산에서의 문화라는 것이 쇼핑이 거의 전부인데 문화적인 면과 자산적인 면에서는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행신은 주공아파트를 재개발하여 SK아파트가 된 것처럼 자산가치가 늘고 깨끗하게 변하여 지나가는 사람도 보기좋지만 조금은 답답해진것 같다.
그래도 난 행신이 변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어느분의 말처럼 이제는 고양시가 최고의 도시가 될 것 같은 느낌이고 물론 명품신도시도 이루어질 것 같다.
고양시나 파주의 새로운 도시에 투자하면 자산이 늘 것 같은 생각이들어 입주권을 확보할 생각에 많은 고민중이다.

부동산업자가 아니라면 싸울일이 없을 것 같다.
일산과 행신 똑 같은 평형의 아파트를 가진자들끼리 바꾸자고 하면 누군가 싫다고 할 것 같은데 그것이 정답일 것 같다.
그리고 싫다고 대답한 자는 더 가진자이다.
더 가진자가 "전봇대 또는 뒷동네"라는 단어를 써가면 시기한다면 못난 인간이다.
그리고 덜 가진자가 마치 자기것만 훨씬 좋은 것처럼 표현하는 것을 보면 "양심을 팔면서 사기를 치는것" 같아 화가 나는 것을 느끼지만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라 더러워서 피한다 라고 생각하며 지나간다.

명품신도시가 들어온다는 시기에 나도 부뱅에 관심이 많았다.
무슨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해서였는데 명품신도시 소문은 2006년에 이미 들었고 내가 용쟁호투님에 관심을 가진것은 2007년 봄이었다.
내가 알고 있는 정보와 비슷한 글을 간접화법으로 표현했기 때문이었고 요즘은 그분이 무슨 글을 쓰나하고 들어오는데 요즘에는 (킨텍스토론 이후) 크기 및 방향이 조금 바뀐 것 같다.(아닐수도 있고)
5월에 모두 승리자인 것 처럼 보였는데 진정한 승리자는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처럼 논을 콩나물공장으로 바꾼 사람과 일산 근처에 밭과 산을 가지고 있어 집을 짓고 있는 사람들이다.

나도 집값이 오르면 너무너무 좋은데 그냥 그것이다.
살고있는 집 말고 또 다른것으로 돈을 벌어서 현금을 확보해야 하는데 왜 다툼을 할까 정말 궁금하다.
부동산업자가 아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