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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 백석동의 일산종합터미널 건립이 여러문제로 표류하다가 이제 시작이 될것 같네요.
일산의 또 하나의 호재이죠. (펀글)

속보>'일산고속버스터미널' 신축부지 공매 낙찰-계약자, 사업정상화 나설 듯

【고양=뉴시스】

사업부지 미확보와 불법 설계변경 등으로 인해 2003년 10월 이후 중단된 경기 고양시 '일산고속버스터미널' 건축공사 재개를 위해 '일산종합터미널계약자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직접 나설 것으로 보인다.<뉴시스 5월10일자 등 보도>

16일 KB부동산신탁과 협의회에 따르면 '일산고속버스터미널' 신축부지에 대한 공개매각 실시 결과, 지난 12일 협의회 측과 사업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이프롬(주) 계열의 C회사가 낙찰됐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터미널 신축부지를 낙찰 받은 C회사와 재계약 등을 통해 사업 정상화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터미널 신축부지인 일산구 백석동 1242의 2만8670㎡ 일원은 올 3월16일 주채권 은행인 조흥은행이 '이자 연체 및 대출 원금 상환 불이행' 등을 이유로 내세워 수탁자 KB부동산신탁에 정식으로 공매요청,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5차례에 걸쳐 공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매 첫날 C회사가 1회차 공매가격인 650억여원에 이 부지를 낙찰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으로 이 회사는 낙찰일로부터 5일이내에 매매계약을 체결, 입찰보증금 10%를 지급한 뒤 60일 이내에 중도금 및 잔금을 완납할 계획이다.

'일산고속버스터미널' 건립사업은 시행사인 일산종합터미널(주)가 지난 2002년 12월 18일 시로부터 건축허가 받은 내용을 무시하고 터미널 내 판매시설을 늘려 분양한 탓에 지난해 7월 당시 시공사인 신세계건설(주)가 공사계약을 해지, 공사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정현영기자 h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