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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신도시 주상복합 36층 제한
[2007.07.1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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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중심부에 60∼70층 규모로 계획됐던 주상복합 건물 높이가 36층으로 절반가량 크게 낮춰졌다.

대한주택공사는 10만2000여㎡ 규모의 운정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 220m(60∼70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을 짓기 위해 군과 협의를 벌인 결과 131m(36∼37층)로 결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주공과 고양시가 군사작전 등을 이유로 반대입장을 보인 군의 입장을 수용한 것이어서 초고층 건물 신축은 불가능하게 됐다.

주공은 군과의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주상복합 건물을 포함, 중심상업지역 전체를 일괄적으로 복합상업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이달 말께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주공은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면 오는 11월 운정신도시 중심상업지역을 개발할 프로젝트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경의선 운정역과 신도시 내 인공하천인 소리천을 사이에 두고 3개의 필지로 이뤄진 중심상업지역의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600∼800%, 70%로 개발이 완료되면 주상복합 건물 외에 백화점, 영화관 등의 상업시설이 주변에 들어서게 된다.



/신홍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