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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에 결혼해서 현재 분당의 14평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신랑 회사가 신도림으로 옮겨진 데다가 임신도 하게 되어서 이사를 생각하고 있는데, 환경과 교통을 생각할때 수색이나 불광동이 좋을 것 같거든요..

지금 사는 아파트를 팔면 약 1억3천정도 자금이 생기구요..20평대 전세로 가느니 모기지론 이용해서 아파트를 장만할까 생각중입니다. 실거주 목적이니 대출이자보다 더 올라주기만 하면 괜찮을 것 같아서요..

불광동의 현대홈타운은 이제 막 입주가 시작되었는데, 가격이 25평짜리 괜찮은 층이 2억 6-7천까지 올랐더군요..

근처 은평뉴타운이나,,북한산, 보건복지부 이전 등 호재가 있긴 하지만 주변 시세와 너무 차이가 심해서 거품이 아닐까 걱정이 되구요..

입주시점에서 가장 가격이 높게 책정된다는데..더 이상 오를 수 있을지...

대출을 무려 1억 3-4천을 받아야 하는데,,신랑연봉은 3천밖에 안되고..넘 무린 거 같지만 상승여력이 있다면 상관없구요..

수색쪽은 상암동 개발, 각종교통망 확충 등으로 역시 호재가 있죠..사실 불광동보단 좀 더 매력적입니다.

대림한숲아파트나 진흥아파트, 청구아파트,,다들 20평대 초반에 가격은 2억에서 2억2천정도 하구요..

문제는 대단지 아파트들이 아니고 수색역에서 조금은 거리가 있네요..

두 지역 중 어디가 더 좋을지..혹시 더 좋은 곳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