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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은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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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 변경(결정)안-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
중에서..

사업추진방식
대안1: SPC에서 개발.. 단, SPC에 서울시(SH공사) 참여 가능
대안2: 사업구역을 2개로 분리하여 SPC와 서울시(SH공사)가 각각 추진
- SPC : 29만㎡ (32만㎡)
- 서울시 : 28만㎡ (25만㎡)

※ 구역설정은 추후 검토
( ) : 코레일 요구안

※ 사업구역을 분리하더라도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대한 마스터플랜은 일괄 작성
(구역계는 SPC와 협의하여 추후 결정)
※ 서울시는 ‘대안1’이 바람직하나, 코레일(SPC)이 원할시 ‘대안2’도 수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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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 자료를 보면 서울시는 SPC가 구역전체를 개발해 주기를 원하나 코레일은 구역분할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코레일은 서부이촌동 12.4만㎡를 포함하여 그 배쯤 되는 25만㎡를 서울시에서 담당해 주기를 원하고 있나 봅니다. 즉, 서부이촌동 주민을 상대하기 껄끄러우니 서울시가 나서 달라는 얘기겠죠. 서울시도 대업을 위해서라면 경우에 따라 총대를 멜 수 있다는 의사표시를 하고 있네요.

2. 용산역세권 통합개발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판단됩니다. 노들섬 프로젝트와 더불어 용산부문 서울시의 주요 시책이고 나아가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골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국적으로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부각되고 있는 서해안평화벨트 조성이라는 국가시책과도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일입니다. 장기적으로 평화벨트가 실현되고 여객선터미널이 들어서면 용산에서 출발하여 연평도 백령도 쪽으로 크루즈여행을 가게 될 것이니 생각 만으로도 환상적인 일 아닌가요.

3. 현재 시점에서 서부이촌동이 해야 할 일은 구역이 분할되어 서부이촌동 지역을 서울시가 떠맡게 되는 일을 막아야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보여집니다. 서울시가 나선다면 아무래도 수용방식이 동원될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을까요.

4. 때문에 코레일(앞으로는 SPC) 측에서 볼 때, 서부이촌동이 합리적인 개발방식을 원하며 대화와 협상이 가능한 집단이라는 인식을 주어야 할 것입니다. 개발반대, 철거반대라는 식으로 막무가내로 나가서는 그렇지 않아도 겁먹고 있는 코레일이 서부이촌동을 서울시에 떠넘겨 버리게 될 공산이 크고 상황은 불리해 질 것입니다. 그래서 몇 분이 지적하신 것처럼 개발자체의 반대가 아니라 합리적인 개발방식을 원하며 적어도 수용방식의 개발은 안된다는 쪽으로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 같습니다.

5. 개발로 인해 이해관계자에게 득이 되어야지 재산상 손해가 가서야 되겠습니까. 또 그 것은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10/10일자로 대림(jin207a)님이 ‘서부이촌동이 환지방식에 의한 개발을 원하는 충분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올리신 내용은 서부이촌동이 제시할 수 있는 훌륭한 논거 중의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