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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가 요식행위라고 표현한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적하신데로 저는 다행히도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눈과 귀가 달려있고 둘 모두 정상입니다..

동의세대 가운데 이미 철회의사를 분명히 하고 동의철회의사를

내용증명으로 발송한 40여 동의세대에서 거의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이 추후 모든 비용과 계획이 확정되면 구청에 최종행위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기 전에 인감증명을 첨부한 동의서를 다시 받겠다고

말하며 리모델링 찬성 동의서를 받았갔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니 인감증명을 첨부한 동의서가 설문조사로 바뀌었거나, 애초에

찬성동의율을 무리하게 높이기 위해 해선 안될 말을 한 것이겠지요..

그리고 찬성세대 과반수 이상 참석에 참석세대의 과반수 이상 찬성이면

행위허가를 신청한다는 현재의 규약이 있는한 설문조사는 리모델링

중단을 이끌어 낼만한 아무런 영향력이 없습니다.

그저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명분을 높이기 위한 행위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래서 요식행위하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또 하나 건축비는 그대로 인데 왜 자꾸 상승했다고 주장하냐고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로 리모델링이 언급될 무렵 부녀회에서 반상회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엘리베이터와 배관등등을 교체하는데 가구당 2천만원이 소요되고

리모델링 하는데 가구당 8천만원 정도 소요된다고 말씀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 리모델링이 경제성이 있다고......

이때 부터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우선 엘리베이터와 배관 교체는 말씀드린데로 가구당 3백만원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리모델링 비용 8천은 애초에 너무 적게 예상한

것이지요.. 그러다가 대수선 리모델링에 대략 1억 3~4천 정도

소요된다고 했던것이 꾸준히 상승하여 오늘날 모든 제세비용을

포함하면 2억원을 훌쩍 넘어 버린 것입니다..

이런걸 보고 지속적 상승이라고 하지 않으면 뭐라 표현해야 하는지요..


국어를 잘하시는 분만의 세련된 표현방법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