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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응봉교: 안전진단 마치고 2008년부터 확장 신설에 들어가

성수대교를 지나 왕십리로 가는길에 위치한 응봉교가 새롭게 바뀔 전망이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에서는 응봉교 확장 및 성능 개선공사를 실시하여 보행자 친화형의 아치형 교각으로 새로 건설한다는 계획으로 있으며 현재 정밀 안전진단 중에 있다.


안전진단 결과 응봉교 철거 방향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내년에 응봉교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2008년부터는 공사에 접어든다는 계획이다.




응봉교는 뚝섬 서울숲 바로 옆에 위치한 관계로 시민들이 걸으면서 다리를 지나는 경우가 많은데 1979년 준공된 다리여서 인도폭도 좁고 교통량도 부쩍 늘어 그동안 이곳을 통행하는 운전자와 시민의 불편이 가중되어 왔었다.


새로 건설예정인 응봉교는 연장은 620m, 교각은 아치교 형태로 설치하며 차선은 현재의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시켜 다리 너비도 30m로 대폭 확대된다.


특이한 것은, 다리 중앙에 폭 6m의 보행로를 설치하고 12m정도의 3차선 도로가 양쪽에 위치하게 하고, 보행로는 환경친화형 목재소재로 만들어 서울숲 인근의 시민이 보행 및 자전거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응봉교 하부 양쪽 주택가에서 다리 중앙 보행전용로로 진입할 수 있도록 램프형태의 진입로를 설치하고 응봉교 보행로 끝에서 서울숲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선유도공원처럼 오버 브릿지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