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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으로 이사온지 1년 되어 갑니다.
요즈음은 아침 새소리에 새벽 잠을 깹니다. 아파트 붙어 있는 대현산의
푸르름이 날로 짙어 가는 걸 베란다에서 보며 시원한 산바람도 쐬어보구요. 
도심에서 이런 분위기 느끼기 쉽지않죠. 출퇴근 길에는 일부로 외곽
도로로 다닙니다. 단지 전용 엘리베이터는 피곤할 때 가끔 사용하죠.
3000세대를 둘러싸고 있는 단지내 외곽도로는 가로수와 조경으로 인해
산책로로 딱 적격입니다.
 주말에는 대현산에서 산림욕도 하고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조금 부족하면 뒷길로 
넘어가 응봉산에서 멋진 한강구경하고 중랑천을 가던가 서울숲까지 다녀옵니다. 
1시간 30분~2시간의 산책코스가 되죠. 
한진으로 이사온 덕에 집사람과 데이트도 자주합니다.
 가족모두가 에어콘 바람을 싫어해 이사 올때 에어콘을 줘버리고 더우면 다시 사자고 
했는데 에어콘을 새로 구입안해도 되겠다는게 가족 생각입니다. 
 오늘 보니까 금호동 재개발 확정되고, 조금있으면 왕십리 민자역사 들어서고 해서 
성동구가 날로 발전하는구나 느끼게 됩니다. 
5호선 행당역과 붙어있는 교통 편의성, 강남북 근접성, 대형마트를 갖추고 있는 편리성,
대형단지의 경제성등 이만큼 많은 장점을 가진 아파트도 드물겁니다.   
일본에서 나타나고 있는 도심회귀 현상이 조만간 우리나라에도 예상되기
때문에 웰빙과 각종 편의성을 두루 갖춘 아파트 단지들이 인기를 끌겠죠.
아파트 가격도 거품이 없어 관심을 꾸준히 받을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주민들이 좋은 아파트를 유지하기 위한 주변 관리및 청결 보수문제는 같이 신경 써야겠죠. 
 관리대행사의 업무 평가등을 포함해서 말이죠.
 그리고 도색시 브랜드는 한진타운으로 유지했으면 합니다
해모르 등 신규 브랜드는 익숙치 않아 오히려 이미지에 부정적일수
있다는 판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