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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 걷고싶은 거리는 한강 옆으로 펼쳐진 길이 최고일 것이다. 이는 자전거도로로도 일품이다. 오늘 토요일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자전거를 타고, 동호회는 자전거로 일렬로 줄을지어 멋지게 선을그으면서 질주한다. 가끔 인라인을 타는 사람들도 질주한다. 강남과 분당쪽에서는 양재천을 말하곤하는데 어디 한강에다 견줄텐가. 지난해까지 서울숲에서만 산책과 운동과 조깅을 하면서 보냈는데 이제 한강과 서울숲을 갖이 포옹하며 즐기고 있다.

집 주위에 이러한 여건들이 있을때 이것이야 말로 이시대 우리를 건강하게 살찌우고 있는 모습들이다. 한강, 확실히 그 무엇인가 있다. 이른아침이나 저녁이나 한강을바라보고 체조를 하고 있으면 묵묵한 쉬원함이 있다. 걸으면 더욱 좋고, 늦은밤 바람부는 날이면 한강물도 출렁거려 달빛에 반짝이는 물결의 숨소리가 너무 신선하여 좋다

그동안 운동과 걷기를 잘 하지 않던 사람이 일정시간 되면 나가자고 보채는 변화의 모습을 보고, 과연 살고있는 곳이 최고일 것이라 나홀로만 자부한다

그 중에서 한강코스 중 주위에 이런 코스가 있는 곳은 없을 것이다. 내 진작 이런곳에 빨리와 정착했으면 분위기에 이끌린 본능적 운동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었을 것인데 그렇지만 때는 늦지 않은 것 같다.

나이가 먹을수록 더욱 절실히 느끼는 것은 건강정복이 아닌가. 그래서 많은사람들이 산을 찾고 조깅을 하는 것. 이러한 여건이 완벽히 갖추어져 있는 곳, 완전한 평평한 평지여서 부담을 주지않고 한강으로의 접근이 최고 쉽게 조성된 지역

서울숲 옆, 천주교성수동성당 부근에서 살고 한 사람의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