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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현재 주공아파트에 살고 있어요(205동)
물론 저도 님처럼 첨엔 망설였어요
하지만 4년여 살면서 서울 시내에 이런 곳이 있구나하는 느낌을 받으며 만족하고 있고요
여름에 보는 공원의 푸르름은 정말 끝장이죠..
얼마전 내린 폭설때는 늦은 귀가 시간이었지만 전 정말 생전
첨으로 눈꽃의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한참을 눈쌓인 운동장에서 서 있었거든요
이만하면 너무 주공아파트에 대한 예찬이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네요
대림에 비해 다소 편의시설(쇼핑공간 등)이 떨어진다는 것이 안타깝죠
함께 더불어 사는 같은 이웃이지만 때론 다소 안타까운 면들도 보이기도 하고요
부족함보단 기분좋은 환경이 플러스라고 생각됩니다
남도학숙과 숭의여중고도 왠지 아이들에겐 학군에 좋은 분위기로 비춰지기도 하고요
원장선생님이 너무 좋은 열림유치원이 바로 옆에 있다는 것도 좋고요(우리 큰아들은 6살)
반면에 대림은 일단 수준이 주공보단 낮겠죠..
저흰 대림 쇼핑을 주로 이용한답니다 성원과 대림이 우선 큰 평형이 많아서 주공과
편의적인 측면에서 비교가 되곤 합니다
스스로 현명하게 행동하면 될 뿐이라 생각됩니다
대림 26평형은 주로 큰 도로변을 방패막이로 배치되어 있고 유일하게 있는 한 동은 거의
매물이 없는 듯 해요 바로 옆이 도로라서 소음도 먼지도 전 별로 맘이 내키지 않았습니다
짧게 비교드리는데 부족한 부분은 물어보셔도 됩니다
시간되면 다시 알려드릴께요
맘 먹었던 조깅을 시작했는데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입니다
혹 오시게 되면 한번 해 보세요 푸른 나무와 새소리를 들으며...
참 저는 현재 강남에서 부동산을 하고 있습니다
혹 이웃이 된다면 미리 인사드릴께요(같은 동의 이웃들이 모두 좋네요..우리 라인엔 주로
은행,방송국에 근무하는 분들이 많더군요.제 아내는 디자이너구요)
반갑습니다
현명한 선택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