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상계동 롯데백화점 사거리에서 6단지를 따라 중계동쪽으로 가면 끝에 순복음 교회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용적률 규제 등 아파트 재건축 까다로워… 29일 리모델링 설 명회::)

정부가 재건축에 대해 용적률 등 각종 규제를 한층 강화하자 서 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까다로운 재건축보다 손쉬운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에 팔을 걷고 나섰다.

국내 최대의 아파트 밀집지역인 노원구는 지역내 리모델링 사업 대상 53개 단지 입주자 대표를 비롯, 서울 및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주민 등 1000명이 참석하는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주민설명회’를 이달 말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3시간에 걸쳐 상계동 노원순복음교회에서 열릴 노원구의 설명회는 ▲구 주택과 관계자의 리모델링 추진 절차, 법령 안내 및 구청에서 자체 제작한 리모델링 사업 관련 동영상 상영 ▲전문가로부터 사업 추진에 따른 각종 세금 공제 혜택 및 금융지원 관련 규정 설명 ▲쌍용, 대림, 동부, GS 건설 사 등 전문기관에서 동영상을 통해 리모델링 시공 성공 사례 발표 및 알기 쉬운 해설 등으로 이뤄져 주민들의 이해를 한층 도울 예정이다.

설명회를 마친 뒤에는 기존 방배동(서초구) 및 이촌동(용산구) 지역의 성공적인 리모델링 아파트를 방문, 벤치마킹 하는 버스투어 형태의 현장 견학이 이어진다.

이처럼 행정기관이 앞장서 체계적인 리모델링 추진 사업 설명회 를 여는 것은 노원구가 전국 최초라고 구 관계자가 전했다.

구가 이처럼 대대적으로 설명회를 하는 이유는 노원 지역의 아파트 단지가 대부분 1980년대 초 정부의 공급물량 주택정책에 의해 천편일률적으로 들어선 아파트들이 낡아서 불편이 크기 때문이 다. 또 재건축기간 30년까지는 아직 5∼6년이 남았을 뿐더러, 재건축 관련 절차가 까다롭고 과도한 용적률 규제 등에 따라 사업 의 타당성 및 실효성 측면에서 리모델링 사업이 바람직하다는 판 단에 따른 것이다.

노원구의 리모델링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면 주차장의 지하화를 통한 주차난 해소와 녹지공간의 확충, 각종 주민 편익시설의 다 양화, 옥상 공간 활용 및 조경화가 이뤄지는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이 지역 아파트의 자산 브랜드가치 상승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는 게 구청 측 설명이다.

특히 리모델링의 경우 주어지는 용적률 인센티브, 즉 가구별 실 내 공간을 전용면적의 30%로 늘릴 수 있게 돼 있는 점도 주민들 에겐 매력적이다.

김세동기자 sdg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