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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매일경제 2006/07/27

꾸물거리는 날씨만큼이나 아파트 시장도 큰 변화가 없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전체적인 아파트 가격 변동이 없었지만 지역별로는 호재가 있는 구지역은 강세가 지속되고있다.

정부가 지정한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 가격은 그동안 꾸준히 오른 탓인지 떨어지는 폭도 다른 지역보다는 크지만 단지와 평형마다 오르고 떨어지는 곳들이 비슷비슷해 구 단위로는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이다.

계속되는 경고 메시지와 증가된 세부담 때문에 거래가 급감하고 있는 까닭도 한몫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많은 이야기 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세븐 지역과는 달리 가 있는 지역들은 강보합세로 조사됐다.

이번 주는 광진구와 강서구 마포구가 강세를 나타냈다.

광진구는 광장동과 자양동을 중심으로 고급아파트가 들어서자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강서구 지역도 개발 소식이 함께 움직이면서 등촌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들썩거리고 있다.

반면 송파구와 강동구 지역은 재건축이 힘들어지자 매수자들에 발길이 끊겨 한산한 모습이다.

가격도 한주 사이에 최대 5000만원까지 하락하고 있어 그동안 올랐던 호가가 진정되고 있다.

전세가격은 이와 반대로 강남구와 양천구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상승곡선을 이어나가고 있다.

2주 연속전세상승률이 매매상승률을 넘어섰다.

방학기간을 맞이해 학부모들은 학교와 학원 중심으로 전셋집을 알아보고 있고 전세기간을 연장하려는 계약자들도 많아 당분간 전세금이 강세로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