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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콜금리 인상,처분조건부 매물이 변수


둔촌주공은 2007.7.24일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통과 발표 이후 기존 출회된 매물을 회수하고, 호가를 올리는 대세 상승 분위기로 진입하는 장세였으나, 재건축의 크고 작은 호재가 발생할때마다 정부의 인위적인 언론 플레이 및 부동산 대책등으로 또 다시 약보합세로 전환되는 듯한 양상이다.
약보합세로 전환된 내용들을 들여다 보면,
한국은행이 또 다시 콜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상함에 따라 둔촌주공 소유자들의 대출이자 부담이 가중되면서 대기매물이 증가하고 있어,가뜩이나 침체된 분위기에서 모처럼의 호재를 만나 집값 상승 단계에서 찬물을 끼얹는 콜금리 인상이 둔촌주공의 집값을 더욱 위축시킬 것으로 보여진다.
거기에다 연말이 만기인 '처분 조건부 대출' 매물이 둔촌주공에 얼마나 존재하는지의 여부가 둔촌주공의 집값 향방에 관건이 될것으로 판단된다.
처분 조건부 대출이란 투기지역에서 아파트를 한 채를 더 구입할 때 1년 안에 매도하는 것을 조건으로 추가 융자를 해준 것을 말하는데, 대출자들은 만기가 되는 연말까지 갚거나 기존 주택을 매도해야만 된다.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발표 이후 호가상승및 매매가 상승의 분위기에서 매수 심리가 꺾이고, 거래가 부진한 현실을 감안하면 '처분조건부 대출' 물량이 어떤 영향을 줄지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수 없다.
올해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처분조건부 대출 물량은 언론 발표를 근거로 볼때,약4만6,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일시적 1가구 2주택으로 1년이내애 매도하지 않으면 50%의 양도세를 적용받게 되는 아파트도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언론 발표에 추산된 집계가 수도권에서만 4만~5만가구여서, 절세 차원의 매물까지 시장에 가세하면 시세 변화가 예사롭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둔촌주공의 처분조건부 매물과 일시적 1가구2주택이 파악된 집계가 없으나,여타단지보다 대상이 의외로 적을 경우는 상승 분위에서는 브레이크가 없을 것으로 예상 해 볼수도 있다.
콜금리가 오르면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와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오르기 때문에 매도,매수 타이밍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