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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0.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부제 : 둔촌주공 미세한 움직임 종상향 입안 효과인가?


총선을 치룬지 10 여일이 지난 부동산 시장은 정중동(靜中動) 시장입니다. 여소야대(與小野大)를 예측했던 국민들의 생각과 달리 여당의 승리로 끝나 미세하게나마 주택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부자정당이라는 막말을 들을망정 거래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잠시 술렁거리는 분위기도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일부 급매물이 팔려 나갔습니다. 매도호가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부동산시장의 메카 강남 재건축시장에 나타날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외로 잠잠모드입니다. 손바닥 뒤집듯이 금방 부동산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는 없었지만 다소 늦어지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부동산 대책을 살펴보면,
강남 3구 투기지구 해제,
DTI (총부채상환비율)규제 완화,
취득세 감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부동산 거래활성화에 활력소가 될 굵직한 요소들입니다.
이들 규제들을 풀게 되어 부동산 시장이 살아난다면 별반 문제가 없겟지만, 반대 상황일 경우에 부자 감세 논란과 함께 가계 부채를 부추킨다는 의견도 나올 수 있어 충분히 재고한 후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도 저도 안하면 부동산 시장은 더욱더 침체의 늪에 빠질 것입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면 우두머리로서의 자질을 의심해야 되겠지요? 누구의 위에서 군림(?)한다는거 무척 어려운 직업입니다. 질하면 당연하거고, 못하면 욕먹기 십상이니 대다수가 만족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니다. 지금 부동산 시장의 상황이 어떠한 대책을 내놓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뜻입니다.


부동산 시장 뿐만아니라 전반적으로 불경기라고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불황에는 유흥업소와 술집 등은 권리금이 하락하고, 제과점과 편의점은 권리금이 상승하고 있답니다.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부자들까지도 실생활에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게 되고, 경기를 덜 타는 업종의 창업이 늘어난다는 보고입니다.


불황이라고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물론 일반투자자들은 상당히 몸을 사리고 짙은 관망세에 있습니다. 마음은 절실한데 내 집이 안팔려서 투자를 못하는 투자자도 있습니다. 자금이 없어서 투자를 못하시는 분들은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자금이 준비된 투자의 고수들은 경기도 안좋고 앞으로의 전망도 불투명한 최악의 상황으로 보는 지금 움직입니다.


둔촌주공은 재거축 지역이다보니 그런 분들의 유입이 있습니다. 거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급매물이 출시되면 소리소문 없이 팔려 나갑니다. 4월 10일 서울시에 종상향 접수, 소형주택 의무비율 50% 만족, 여성문화회관과 사회복지시설 기부채납 등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종상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습니다. 혹여 서울시에서 타재건축단지와의 형평성에 어긋난 차등 적용을 한다해도 저평가된 매매가격과 많은 일반분양으로 인해 재건축이 되면 충분한 시세차익을 누릴 것으로 보는 투자자들의 매수세로 인해 시장이 남아있는 극소수 급매물은 소진되고 있습니다. 위에 열거한 이유들로 인해 현재 매도호가는 보합세 또는 아주 미세한 상승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둔촌주공 재건축에 대하여 궁금하신 점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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