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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동산 시장은 마치 게임을 하고 있는듯하다.
2003년 핵폭탄급 재건축 규제와 판교로 인한 분당폭등사태, 거기에 요즘은 중대형 폭등사태,정부와 투기꾼들이 만들어내고 실수요자가 가세하고 있는 전세계적으로 유례가없는 대변혁의 기로에서있는듯하다. 부동산문제는 아주심각한 사회적인 문제임에 틀림없다. 대다수의 서민들은 3달사이에 두배로 오르는 아파트를 보고, 기가막혀하고, 정부는 대책발표후 몇시간이 지나면 끓어오르는 여론에 겁에질려, 입장보류내지는 검토로 얼버무리고 만다.

현재의 여론은 판교전면중지에, 공영개발을하고, 수만가구의 고급임대주택을 지어 서민을 달래고, 그동안 폭등했던 분당과 그주위의 아파트폭등사태를 무마하려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듯하다. 판교개발 완전중단은 이제, 여론의 눈치를 보는 한나라당의 당론으로 확정되고, 각종 재야단체와 시민의 힘을 등에업고 있으니 정부여당으로서도 부담이 되지않을수가 없을것이다.

추가신도시 공급대책도 발표되자마자, 바로 쑥들어가고, 정부로서도고민이 않될수가 없을것이다. 마지막 남은 카드는 재건축규제완화와중대형공급확대가 조심스럽게 떠오르고 있는듯하다. 여론도 규제완화에 대하여 극부정에서 부정,긍정쪽으로 흘러가고 있는듯 하고,전문가들도 그러한 논리에 일단 수긍을 하는 눈치이다.

다만, 재건축규제완화는 강남의 또다른 폭등을 가져올수 있기에 뜨거운감자가 아닐수 없을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중소형의무비율과용적율을 완화하여 중대형을 폭넓게 공급하고, 일정 부분은 환수하여 판교나 그외 지역의 고급임대 아파트 형성에 투자를 한다면, 그것이 단기적으로는 약간의 부작용이 있다고 해도 가장 최적의 선택이 될수있다는 생각이기는 하지만, 시장의 원리가 우선시 될것이라고 판단한다.

아뭏든, 현재의 상황은 또한번의 대변혁이 다가오고 있다는것에는 관심이 있는사람들은 알수가 있을것이다. 아마도, 가장먼저알수 있는사람은 난파선의 쥐와같은 투기꾼들의 동태가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