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매도자는 불안하고, 매수자는 여유롭다!

매주 월요일 아침, 새벽4시가 되면 어김없이 곤한 잠에 맞붙어있던 눈꺼풀을 말아 올리고 따끈한 커피 한 잔에 목을 축여가며 지난 한주를 정리해보며 또 한주를 맞이할 준비를 해봅니다.

책상 위에 어지럽게 널려있는 일주간의 각종 자료들과 틈틈이 메모해온 각가지 사연이 담긴 수첩 속의 글들은 저마다 자기를 주제로 글을 써달라고 애원하고 있지만, 그 중 고르고 골라서 선별하여 가장 중요하고 대다수 사람들에게 유익하고 공감 할 수 있는 자료와 사연으로 “오늘의 현장 보고”의 글을 쓰게 됩니다.

그리고 한줄, 한줄 온갖 정성과 지혜를 발휘해서 글을 써보지만 언제나 끝맺음하는 글의 말미에서는 항상 미숙하고 미흡한 필자의 글 내용에 못마땅해 하며 필자는 글에 대한 자괴감만 남게 됩니다. 하여 이제 그만 글을 중단해야겠다는 생각이 뇌리 한구석에서 무럭무럭 자라나지만 매주 글을 읽어보시고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며 필자의 글에 뜨거운 사랑을 전해주시는 분들로 하여금 오늘도 이렇게 파란 형광 빛을 내뿜는 노트북 앞에서 새벽의 고뇌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잠시 필자의 생각을 전하면서 서두를 시작했지만 한 줄의 글도 써내려가지 못하고 글이 방황하며 망설이게 되는 것은 요즘의 재건축 시장 상황이 예사롭지 않은 현상을 보이는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 원인이 지분거래가 풀린 가락시영 재건축아파트의 투매 현상과 더불어 과천 재건축 아파트들의 용적율 하향에 의한 영향으로 급락세를 보이는 것들과 무관치 않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더구나 전반적이 부동산 시장의 위축과 더불어 부동산시장의 '버블논란'과 대출규제 등으로 부동성 자금들이 부동산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부동산 체감경기는 더욱 싸늘하게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원인에서랄까 지난 주 많은 분들과 상담한 상담 내역을 분석해 보니 매수 측 보다는 매도 측 에서의 상담이 더 많았고 상담의 주된 내용은 시세 변동에 따른 심리적 반응의 여파로 불안감과 초조감이 묻어 나오는 상담이 주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난 주 매도를 고려하시는 분들의 상담을 분석해본 결과,
첫째, 매도시기를 놓친 가운데 지속되는 하락으로 하여금 불안감과 초조감에 사로잡혀 매도를 고려하시는 분이 가장 많았고,
둘째, 1가구 2주택자, 또는 다주택자 되시는 분들 금년6월1일 이전에 종부세 회피성으로 매도를 생각하시는 분들과,
셋째, 재건축에 대한 기대 심리가 저하되어 매도를 고려하시는 분들로 구분되는 듯합니다.

반대로 매수를 생각하시는 분들의 상담을 분석해본 결과,
첫째, 강남 입성을 고려하며 재건축을 통한 투자와 미래 새로운 주거를 생각하며 매수를 고려하는 대기성 매수자와,
둘째, 하락의 최저점을 지켜보며 투자의 기회와 때를 노리는 투자자분들과,
셋째, 성장한 자녀들을 위한 투자성 재산 증식 수단을 강구하시는 분들이라 하겠습니다.

이런 매도, 매수 상담이 어우러진 현장의 현재분위기는 금년 초, 기세 등등 호가를 부추기며 시장을 지배했던 매도 세력은 한 풀 꺾임으로서 하락 추세를 매물을 회수하여 호가를 끌어 올리는 인위적인 방법으로나마 방어해 보려 했지만, 하나, 둘 등장하는 저가 급매물로 하여금 이마저도 전반적인 하락세를 지향하는 시장 흐름에 대한 무의미한 행위라는 사실에 낙심들을 하고 있으며,

이와는 반대로 금년 초, 추격 매수까지 보였던 매수 세력은 언제 그랬느냐 싶게 변심한 애인의 모습과도 같이 냉정하게 되돌아 서버리고, 호시탐탐 저가 급매물이 나타나면 깎고, 또 깎아 정작 그들이 원하는 시세에 입각해도 거래를 불발시키는 심술을 피우며 거래를 이끌어온 애꿎은 중개업자만 난처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시장 흐름에 따라 변하게 되는 매도, 매수 심리라 하지만 유독 강남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증권시장에 비교할 정도로 수시로 급격한 변화를 보이며 시세의 변동성이 다른 여타지역보다 가장 두드러진 곳이라 매도, 매수 심리전은 시세의 변동성이 심화 될수록 치열하기만 하고 이런 시기를 투자의 기회로 엿보는 부동산 고수들은 저마다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투자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고수와는 달리 서민들의 심중을 파고드는 요즘 부동산 시장을 진단하는 언론들의 주 제목들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요지로,
- 버블논란, 대출 규제로 부동산 시장 찬바람,
- 부동산 시대 2~5년 안에 막 내린다.
- 베이비붐 세대 은퇴로 집값 급락 우려,
- 강남3구 가격↓ 거래량↓. 대세하락 초기인가
- 부동산 폭락, 서민이 더 괴로워, 등 읽기가 두려울 정도로 가격 하락에 대한 공포감을 강도 있게 조성하는 기사로 온통 도배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현장보고!
인터넷 매체를 통한 부동산 사이트에 올라온 부동산에 관련된 글들을 검색해 보노라면 향후 부동산 전망에 대해서 부정과 긍정이 교차하는 수많은 글들을 보게 됩니다.

그런 글들과 필자의 글을 보고 여러 사람들이 갖가지 고민을 담은 상담을 해오지만 유선 상으론 불가피하게 제한된 상담을 하게 된다는 점이 못내 아쉽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특히 개포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또는 개포지구 재건축을 소유하고 계신 분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며 상담치 못하는 것에 대하여 오늘 현장 보고를 통해서 진심 사과드리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3월8일 필자는 “한 맺힌 부자”라는 글을 쓰면서 이런 내용으로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부동산 거래에 있어서 접속과 접촉의 의미를 생각해 봤습니다. 접속과 접촉은 발음은 비슷하지만 뜻은 전혀 다릅니다.
접속은 간접적이고 일방적으로 자기중심적이며 이기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인간의 정이 오고 가기엔 부족함이 많아 비인간적이라 할 수 있고, 접촉은 상호간의 직접적인 만남의 표현으로 상대방의 표정을 살피고, 눈길을 마주하고 목소리를 들으며 분위기를 살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만남에 의한 접촉은 인간적 관계를 만들어 주고 정을 통하게 합니다.”

만남을 통한 상담! 부동산 거래에 있어서는 꼭 필요합니다.
부동산에 관한 그 어떤 상담이라도 성심 성의껏 필자가 아는 지식과 지혜를 총 동원해서 상담해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상담 내용에 따라 그에 맞는 전문가 분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찾아 주십시오.

시간은 오늘에만 멈춰있지 않습니다. 오늘에 처해진 상황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내일은 새로운 상황들이 전개될 것입니다.
골이 깊으면 산도 높고,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고 했습니다. 하락의 소리가 높아질 때, 그 하락의 정점을 보고 있음을 생각해 본다면 반등으로 이어지는 날 또한 멀지 않은 듯싶습니다.

이상 기후로 멀게만 느껴졌던 봄이 지난 한 주 화사하게 터트리는 꽃봉오리와 함께 성큼 우리 곁에 다가왔듯이 반등으로 이어지는 부동산 경기 역시 경기 회복에 맞물려 조만간 반가운 소식으로 이어지리라는 믿음으로 오늘의 현장 보고를 끝맺음 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 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개포 재건축 현장에서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는 대진부동산입니다.
대진부동산 현장보고는 매주 월요일 계속됩니다.
홈페이지:http://cdj9301.cafe24.com/ 02-573-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