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갈수록 관심 커지는 ‘종부세 절세법’

[파이낸셜뉴스 2006-11-26 17:12]




종합부동산세 과세가 임박한 가운데 절세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종부세 및 양도세 강화 등으로 시장에 급매물이 어느 정도 나올 것이므로 다주택자들은 세부담을 피하기 위해 외곽지역 주택부터 연내 처분할 것을 권하고 있다.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방법은 6월1일 이전에 6억원 초과 주택을 처분하는 것. 종부세는 재산세와 마찬가지로 6월1일 기준으로 부과되기 때문이다.

단독 가구주가 가능한 가족이 있으면 증여하는 방법도 한 방법이다. 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고려해 볼 만하다. 세법상 독립가구 요건을 갖추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결혼을 했거나 만 30세가 넘었거나 일정한 소득이 있어야 한다.

또한 자진신고 기간에 종부세를 납부하면 납부금액의 3%를 공제받을 수 있는 점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종부세는 위헌 판결이 나서 돌려받더라도 일단 부과된 이상 납부를 해야 한다.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가 자진신고 기간이다.

과세 이전에 이의신청 등을 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의신청을 하면 국세청은 심사를 통해 타당성 여부를 판단하고 타당성이 있다면 공시지가를 낮춰주어 그만큼 세부담을 덜어준다. 특히 헌법재판소가 위헌으로 판결할 경우 이의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은 세금을 돌려 받을 수가 없다.

마지막으로 신규투자는 해외 부동산 투자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해외부동산 투자는 원천지구(소재지) 과세가 원칙이기 때문이다. 해외 부동산 상품은 적정 수익률을 노릴수 있는 데다 최근 규제가 크게 풀리면서 활성화되고 있어 그리 어렵지도 않다.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기사목록 | 기사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