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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어오다 보니 답글을 못 주었네요..

원글을 쓰신분이 사교육 수준에 대해 물어 보았습니다만
위의 분이 이야기한 배드 타운 정도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비유로 하면 강남이나, 노량진등.. 몇몇 곳을 제외 하고는
모두가 베드 타운에 비교 할수도 있겠지요...

원글님의 뜻을 떠나...
위의 분이 과천을 그렇게 비교 할수 있었던 것은
비교 우위에 있는 자신에 대한 자랑 이기도 합니다..
머리가 영리하여, 미리 합리화적 발언을 하였습니다만,
만약 님이 어렵고, 가난한 동네에 사셨다면
똑같은 글을 쓰지는 못했을것 입니다..

저는 때대로 그런 세상 살아 가며 가진자들이 겸손 할수 없을때
그런 사람에 대해 생각 하면 화가 납니다..
그래서 화를 낸것 입니다..

위의 분이 과천의 사교육 수준에 대한 열악한 환경으로 표현하였는데
제가 보는 시각은 과천의 사교육 수준은 최소한 중상위 이상은 됩니다.
물론 학원을 과천에서 강남으로 다닐려면 힘들겠지요.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무모한 짓은 안 하고 살아 가고
있습니다..

위의 분은 강남에 비교해 최상위가 안된다고 비난 하시는 모양인데..

교육을 보는 시각은 여러 가지 입니다.

님의 경우 처럼 사교육 수준이 높아야 되는 것이
삶을 살아 가는 일반적 기준 처럼 정해 놓고
거기에 의존해 살아 가는 경우도 있고...

삶의 진정한 가치를 배우기 위해 , 스스로 노력하고 배우며
자기 자신의 수준을 인정 하고 , 거기에 마추어 살아가는...
그러다 보면, 과열된 사교육이 싫어 , 일부러 그런 지역을 피해 가는
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자기 주간에 겨워 , 남이 사는 동네를 비유 하고 ..
마치 무엇이 잘못된 모양 이야기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님이 좋은 위치에 있다고 , 비교 우위에 겨워.. 자기 자랑 하는것
같기도 하고...
결국 자신의 위치에 비해 못한것은 비난 하는 ...

저도 어렵게 입시 공부 하고, 여러 관문들을 넘으며
몸소 현대 교육의 희생자중에 한명으로 살아 왔습니다.
공부만 하는 인간은 세상에 대한 시야가 좁아 집니다.
결국 현대 교육은 바보인간을 양산하는 과정 이지요.

뒤늦게나마, 어렵게 어렵게 시행착오를 하며
살아온 생을 생각 하면 ...
다행히 운이 좋아 지금은 어느정도 불혹의 나이에
경제적으로도 안정을 찼았습니만....

그런 과거의 생활이 저에게 전해 주는 경고는
무엇 보다도 사교육 분위기에 힘쓰려..
인생에 대한 낭비를 하고..
공부만 하는 인생의 바보인 규격화 인간을 만드는
그릇된 세상의 가치 구조가 잘못 됬다는
메세지를 전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