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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다른 분이 목동아파트 가격 가지고 언쟁중이신데 제가 교통정리를 해드리죠.
님의 말도 일부 맞고 다른 분의 말씀도 맞습니다.

제가 부뱅과거시세를 확인해 봤더니 목동아파트의 2002년 2월 및 현재의 가격은 다음과 같더군요.

단지구분   2002년2월하한가-상한가, 2006년2월하한가-상한가
비로열단지     5억7천-6억7천,  14억-14억7천
로 열 단 지     6억5천-7억7천,  15억8천-17억8천

그러니 2002년 2월에 목동 55평이 5억5천했다는 님의 말씀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목동의 14개 단지 모두 돌아다녀 보면 그중에 가장 인기없는 단지에서 정말 급해서 최저가보다도
싸게 내논 매물이 있었다면 그가격 매물도 있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물론 비교적 좋은 단지 보통이상의 매물은 그보다 2억이상(최고 로열은 3억이상) 더 줘야
매입가능했으니 다른 분의 말씀도 맞구요.

또하나 님 말씀중에 지금 목동 55평이 16억이라 하시는 걸 보니 님은 항상 하한가를 보시나 본데
지금 시세는 로열단지 55평이 20억이상 합니다. 비로열단지도 17억은 하구요.
16억으로는 비로열단지 최저가 급매물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으나 지금 목동시세는 아시다시피
수직상승중이라 급매물은 커녕 눈을 씻고 봐도 매물을 찾아 보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건 과거시세가 뭐가 그렇게 중요한 건지요?
4년동안 목동아파트가 3배 오르는 동안 일산이 2배밖에 못올랐다고 그렇게 분해 하시는 건가요?
그렇게 따지면 5배이상 오른 강남이나 분당아파트도 수두룩 하지 않나요?
왜 그 많은 아파트들 중에서 같은 신도시인 분당도 아닌 목동이 일산분들의 비교대상이 된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미 목동은 일산에서 비교대상으로 삼을 영역을 한참 벗어난 듯 싶습니다.

일산도 많이 오른 겁니다. 4년전이 아니라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는 곳도 많지요.
그런 곳에서 바라보면 님의 이런 글은 배부른 투정을 하는 걸로 보일 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