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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
CEO가 좋아하는 사자성어는 “순망치한(脣亡齒寒)”이라고 기사에 실렸는데 고양시민들은 한 번 생각해 보자 - 물론 “인연과 의리”를 강조한 기사지만 적용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
어릴 때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것도 같았지만 성인이 되면 바뀌지 않는가?
비록 나는 현재 초라하지만 지인이 “교수가 되거나 큰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나에게 들려주면 나는 참으로 잘되어 좋다는 생각을 한다.
친척이나 친구 중에 돈 많이 벌고 잘 사는 사람이 있어야 아쉬울 때 돈을 빌리거나 도움도 받을 수 있고, 또 덕분에 비싼 음식이나 술집도 가끔 방문하고 ...
내 주위에 그들이 없었다면 생각도 못할 일이다.
반대로 내가 성공해도 마찬가지이다.

다른 시각에서 보면 이웃국가끼리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이가 안 좋다고 한다.
고양시의 각 구는 개인에 가까운 것인가 국가에 가까운 것인가 궁금하다.

용쟁호투님의 "유니버설스튜디오를 일산으로 모십니다” 라는 글을 읽고, 전에 윌리엄스회장의 발언 내용 중 “외국관광객들이 얼마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가를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와 얼마 전 USK사장이 “중국인이 처음 또는 두 번째 해외여행을 나갈 때 한국 유니버설스튜디오를 선택할 것”이라는 기사를 떠올리며 차이나타운과 부근의 너무나 많다는 호텔이 그럴듯하게 어울려 결코 꿈만은 아닐 것이란 느낌이다.

“뒷동네 잠재우기 프로젝트”의 내용 중에 “일산에 더 좋은 뉴스가 머지않아 있을 것이다” 라는 글이 있는데, 호재야 한정되어 있으니 나는 이것이 참으로 궁금하다.
물론 정보를 미리 알아도 부로 연결시킬 수는 없지만 내가 용쟁호투님의 글을 읽는 이유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냥 재미로 지켜볼 계획이다.

인간은 미래에 대한 꿈이 있어야 즐겁게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꿈을 허황된 상상이라고만 폄하한다면 아름다운 미래가 없지 않을까?

나는 가족과 함께 발리의 리츠칼튼호텔과 롬복의 오베로이리조트를 묶어서 여행을 해보고 싶은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어렵지 않은 꿈일 수도 있고 허황된 상상일수도 있지만 보기 나름이다.
얼마 전 일산 서구 구산동에 집을 지으려는 꿈에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 때가 있는데, 물론 지금은 자금을 확보하는데 실패해 거의 포기했고 많이 아쉽지만, 좋은 경험과 기억이었고 또 많이 배웠다.
성공한 지인에게 자금지원을 요청했는데 다른 것으로 더 많은 이득을 주겠다고 반대로 나에게 제안을 하니 나의 자료는 소용이 없었다.

나는 고양시에 집이 없기 때문에 금전적인 이익은 없지만, 성남시나 용인시가 발전하는 것 보다 고양시가 발전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오랫동안 일산에 살았던 기억과, 나와 가까운 분이 일산에 살고 있으며, 나의 직장이 일산에 있으니, 일산 또는 근처의 다른 곳이 발전하면 나도 기쁘고 관심이 가기 때문이다.

“용쟁호투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하면서 비판하기 보다는 그냥 즐겁게 꿈을 지켜보며 응원해 주는 것이 고양시민 입장에서는 이익일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의 시각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