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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초입의 백석동 노른자 자리가 주거지역으로도 일부가 분양될것 같은데... 여기를 노려보면 어떨지요????(펀글)


고양 백석 출판문화단지도 연내 새개발안 마련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 옛 출판문화단지 부지와 인천 송도유원지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 등 개발계획이 재추진돼 결과가 주목된다.

인천시는 경제특구인 송도국제도시 인근에 위치한 송도유원지 개발 문제와 관련, 최근 인천발전연구원에 도시계획 변경과 용도변경을 위한 정책과제 용역을 의뢰했다. 인천발전연구원의 용역수행 과정에서는 특히 유원지 부지 내 30만평의 땅을 소유한 D판매 등 민간업체가 제시한 개발 추진시기, 사업방식 등 개발계획안이 아울러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업체의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유원지 부지가 주거, 상업용지로 변경되면 송도유원지에는 105층 타워를 비롯해 6000가구의 아파트와 공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시가 특혜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3개 시민단체는 최근 공동성명서를 내고 "인천시는 송도유원지 개발을 위한 용역을 즉각 철회하고, 송도유원지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가 송도유원지를 기존 유원지로 환원하겠다는 당초 결정을 뒤집고 송도유원지 땅을 용도변경할 경우 대기업 등 해당 토지 소유자들에게만 엄청난 개발이익이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도유원지 부지는 D판매 소유의 땅 30만평과 D화학 소유의 10만평 등 모두 81만평에 달하며 지난 수년간 이 땅의 용도변경을 둘러싼 특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용도변경을 둘러싼 특혜 논란으로 장기간 빈 터로 남아 있는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 옛 출판문화단지 부지 3만3000평에 대한 개발계획도 재추진되고 있다. 고양시는 오는 12월까지 도시기본계획을 재정비, 이곳을 주거와 상업 등 복합용도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땅의 소유주인 Y산업은 지난 2000년 5월부터 주상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용도변경을 추진해 왔으나 여의치 않자 애초 용도에 맞게 유통업무시설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Y산업 관계자는 "일산의 경우 유통업무시설이 공급과잉 상태이기 때문에 고양시가 이곳을 주거와 상업이 복합된 형태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혜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로변은 상업지로, 나머지는 주거지로 개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땅은 일산신도시에 남아 있는 가장 큰 규모로 일산 고속버스터미널과 백석역을 끼고 있어, 용도변경 추진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되는 등 그동안 논란을 빚어 왔다.

박인호 기자(ihpark@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