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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제2전시장 건립 사업 '탄력'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08-07 16:28



(고양=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이 사업성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킨텍스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실시한 제2전시장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을 판단하는 비용대편익(B/C) 항목과 정책효과를 판단하는 계층분석(AHP) 항목 모두 적정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킨텍스는 공동 출자기관인 산자부(30％), 경기도(35％), 고양시(35％) 등 기관별 지분율에 따라 3천500억(추정치) 규모의 건립비 및 설계비를 요청할 계획이다.

킨텍스는 건립비용이 최종 확정되면 내년 예산에 설계비와 건립비용을 반영해 줄 것을 기획예산처에 요청하고 내년 5월부터 제2전시장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해 2010년 말 완공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이미 사업 부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했으며 토지 보상도 사실상 마무리한 상태다.

킨텍스 관계자는 "일부에서 킨텍스 제2전시장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지만 타당성 조사를 통해 모든 것이 해소됐다"며 "세부 일정을 조정해 본격적으로 제2전시장 건립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킨텍스는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제1전시장 인근 74만3천㎡에 제1전시장과 같은 규모(5만4천㎡)의 제2전시장 건립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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