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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가 별 이야기가 없는데도 잠실이 폭등조짐이 보인다.

레이크팰리스 50평이 단 일주일 사이에 1억이 뛰면서 서울집값 상승폭 1위를 차지하더니 롯데캐슬 50평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있었던 것에 상향조정이 된 것인지 아무런 호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 일주일 사이에 1억 5천이 뛰었다. 물론 50평 뿐만 아니라 99평까지 모조리 1억5천~2억5천이 뛰었다.

바야흐로 대조정이 시작될 것인가?

아니면 선택적으로 수혜를 입은 아파트에게만 돌아갈 몫이었나?

중요한 것은 롯데캐슬과 레이크팰리스는 가깝긴하지만 거리상으로도, 주상복합과 아파트라는 점에서도, 여러모로 전혀 공통점을 찾기 힘든 아파트들이라는 점이다.

롯데캐슬 54평과 시세 균형을 유지하고 있던 장미 56평도 상향조정이 불가피해보이고 이에 장미를 쫓고 있던 진주 55평 미성 51평도 덩달아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물론 갤팰과 시영재건축도 같이 오르겠지...

여하튼 심상치 않다. 롯데캐슬이 이처럼 큰폭으로 상승한 적은 없었다고 봐도...강남폭등때 한번 정도나 있었을까? 지금처럼 강남은 물론 서울 전체적으로 꿈쩍도 하고 있지 않는 냉각기에 이정도의 수치는 가히 놀랄만하다.

잠실이 전부 동반상승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그 진원지는 레이크팰리스 등 잠실 재건축 단지일 것이고...

마치 대치동, 도곡동의 시소타기 집값 뛰기처럼...그런 현상이 잠실에서 일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잠실은 강남이 뛰어야 같이 뛰었는데 강남이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독자적으로 이렇게 상승한 적이 있었던가? 제2롯데월드 호재가 아닌다음에야 불가능했다.

주의해서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레이크팰리스만 오르지 않고 그것이 롯데캐슬로 이어진 것에 대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