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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벽산, 대림, 한진등 그 부근을 많이 알아봤는데요. 금년 상반기 중에
많이 올랐습니다. 32평형 기준으로 5~6천이상씩 올랐더군요.
벽산은 계단형으로 배치가 되어서 단지 전체가 하나라는 느낌이 없어 이 점을 좋아하시는 분도 계실것이고 싫어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동에 따라서는 앞동의 주차장에서 보면 4~5층의 거실까지 훤히 보이는 배치가 많더군요. 물론 고층으로 가면 별관계는 없겠지만 그외에도 동간간경이 넓은 것은 좋은 점이지만 단지배치가 조금 맘에 안들더군요.
다른 단지들은 중앙난방을 개별난방으로 바꾸는 작업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던데 벽산은 아직 소식이 없는 것도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이점도
부녀회가 형성되고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면 빠른 시일내에 해결을 볼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무었보다도 아이들 통학로가 상당히 안좋더군요. 제가 금호초등학교와 금북초등학교까지 직접걸어서 가봤는데 신도시(현재 거주)의 환경에 비해 너무 열악하더군요. 금호초등학교의 경우 대부분의 아이들이 여관옆을 지나 단독주택이 밀집된 좁은 콘크리트길로 올라가는데 어른인 제가 걸어도 힘들더군요.
물론 재개발이 완료되면 이부분은 많이 개선되리라 생각합니다만 2차로가 4차로로 넓어지면 길은 정비가 되지만 교통량이 많아져 초등학교 저학년을 둔 가정의 경우 조금 걱정스럽겠더군요.
재개발과 공원형성등의 호재가 가격형성에 도움이 되겠지만 일단 벽산의 부지자체가 상당한 고바이에 위치하고 있고 전술한 이유등으로 비추어 볼때 현재의 가격도 조금 버겁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러한 여러가지를 종합해 볼때 거의 꼭지점 아니면 거품의 초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벽산가격이 올라가는 것을 배아파서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도 엊그제까지 벽산을 살려고 계약직전까지 갔었고, 이제 우리집이다라는 생각까지 했었기에 딴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애정이 남아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곡해해서 듣지는 말아주십시요..

잠깐 세 생각을 두서없이 늘어놔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