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우선 매수자 분들께는 미리 죄송스런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매도자의 입장에서 서시게 될테니 이해바랍니다.)

전에 부동산 업자에게 매물을 내놓으셨다면, 연락이 오겠죠?
얼마에 파실거나고...혹시 그가격이 마음에 들더라도, 생각해보겠다고만 합니다. (참고로 인터넷 부동산 시세... 허물들인거 아시죠?)

그리고 다른 부동산에 연락을 해서 사시는 것처럼 두,세군데만 연락을 해서 알아보십시오. 그리고 물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좀만 기다리면 떨어지지 않을까하고 넌지시 물어보십시오.
그러면 업자들은 아니라고 더오를수도 있으니 빨리 사시라고 할지 모릅니다. 그리고 매물도 별로 없다고 하면...


매도를 자중하시고 쫌만 기다렸다가 파시면 되겠죠?
정 급하시더라도 쫌만 참으셨다가 파세요. 그러면 단 몇천이라도
건지실수 있으니깐요....
업자들에겐 죄송스런 얘기지만, 부동산업자들 100% 믿지마세요. 정말 거래하는 부동산이 따로 있더라도 70% 정도만 믿으세요. 두세군데 알아보시는 건 기본입니다.

(업자들의 생리는 어떻게든 싼가격의 매물을 자기것으로 만들려는 본성이 있습니다. 전화가 올 정도라면, 또다시 오르기 시작한다는 얘깁니다.)

또 한가지 팁!!
매수자님들에게 죄송스런 말씀입니다만...
돈이 정 급하지 않으시다면, 계약금은 되도록 적게 받으시고, 중도금은 안받거나 기간을 오래두시는 것이 매도자 입장으로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대놓고 중도금은 안받아도 된다고 하면, 업자들은 의심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가격이 급등하게된다면 계약 파기를 할 수 있거든요.
(물론 중도금을 단10원이라도 받은 이후에는 힘듭니다.)

제가 예전에 파기한 경험이 있었거든요. 물론 그쪽에서 뭐라고 욕을 하겠지만, 정중히 죄송하다고 얘길하고, 계약금에 해약금 주고 과감히 파기했습니다.
(행여 급전이 필요하다고 파기하기로 마음을 먹고, 파기하기도 전에 다른곳에서 비싸게 매도 계약을 했다면, 이중계약으로 불법이 됩니다. 이를 적어도 어느 한쪽 업자가 알고 있을 시에는 상황이 복잡해질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인생 조질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이 그런일로 인해서 회사를 그만두게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만일 매수의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는 걸 짐작하시겠죠? (계약금은 10%만 준다 치고라도, 중도금을 적은 액수라도 빨리 지급하는 쪽으로...)


강남,서초,송파의 경우를 또한가지의 예를 들어 말씀드린다면..
가격이 오를시기에는 매수자가 큰맘 먹고 계약금 들고 부동산을 찾아갑니다. 업자는 전화를 걸어 물건을 알아보겠지요. 매도자가 나타나면 만나기로 약속을 합니다. 그러나 약속 시간이 지났는데도, 오질 않습니다. 매수자는 초조하게 기다리지요.

그 시간에 매도자는 뭐하는냐?
다른 업자에게 전화를 걸어 위의 방법으로 현재의 매물가격을 알아볼 겁니다. 그리고 자신이 맞춘 가격이 싸다고 판단하면, 전화를 걸어 업자에게 홀드(Hold)한다고 말을 바꿀겁니다. 그나마 양심(?)이 있는 사람이거나 급전이 필요하다면, 인상을 쓰며 나타나서 다짜고짜 몇천의 가격을 올려서 살거냐고 합니다...아니면 말라구...
만일 매수의 입장에서 매도자가 제시간에 안나타난다면 이정도의 각본은 예상하셔야 합니다.

이게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