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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서서히 강남 핵심상권이 바뀔 것이라고 합니다.

이로써 지난 10년여간 서울 강남역 일대 부동산 업계에 무성한 소문으로만 나돌았던 서초 삼성타운이 이미 본격적으로 착공되어 서서히 위력적인 모습이 보이면서 인근 중개업소들은 한껏 고무돼 있습니다.

상권 확대 등 부동산경기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입니다.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주력 계열사들이 입주하게 될 삼성타운은 강남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비즈니스 타운이 될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사업비만 1조원 넘는 사업인 S-프로젝트(삼성타운 조성계획)는 서초구뿐만 아니고 서울에서도 보기드문 대규모 사업입니다. 이 일대 땅값 시세가 현재 평당 5천만원 안팎이란 점을 감안하면 땅값만 3천8백 여억원(총 7천7백15평)에 달합니다.

여기에 서초구청이 밝히는 삼성타운의 허용 용적률이 8백50% 가량이어서 연면적은 10만평이 넘는 면적입니다. 따라서 평당 건축비를 4백만원으로 추정하면 전체 공사비만 4천억원에 이릅니다.

삼성타운이 완공되면 삼성그룹 직원 등 2만여명이 이 단지에 상주합니다. 늘어나는 유동인구는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추진돼 왔는지 간단히 알아보면 이렇습니다. 삼성타운 건립 계획이 기획된 것은 지난 86년부터입니다. 당시 삼성생명은 패션단지 건립을 위해 A동 사업부지를 매입했습니다. 이후 9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인근 부지 추가매입이 시작됐습니다. 95년에는 그룹차원에서 S-프로젝트를 추진키로 결정했습니다.

당시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이후 수차례의 설계변경이 있었지만 뼈대가 되는 개발구상과 마스터플랜은 초기 단계의 기획안이 대체로 유지되는 수준이었다"고 말했습니다. S-프로젝트를 추진한 태스크포스팀은 당초 이 단지를 패션 및 영상단지를 포함 하는 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었습니다. 2002년에는 이 부지에 신라호텔이 특1급 호텔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곧 백지화됐습니다.

이처럼 부지개발 계획이 서너차례 바뀌는 과정에서 지난 94년 서초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지만 본격적인 공사는 계속 미뤄졌습니다. 아울러 인근 땅값이 치솟으면서 부지 매입이 늦어진 것도 착공이 미뤄져 왔던 이유입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삼성그룹측이 매입이 불가능한 부지를 제외한 채 최종 설계안을 확정한 후 공사를 본격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왜 건립하게 되었는지 삼성그룹측은 삼성타운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장기간 미뤄오던 공사를 최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사실 이지만 더 이상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삼성 계열사들을 한데 모아 인적교류 등을 통한 시너지효과 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그룹이 당초 지금의 타워팰리스 자리에 대규모 삼성타운을 건설하려고 했다가 무산되자 대안으로 서초동 부지를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떻게든 서울 강남에 그룹의 거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인근 부동산시장 지도가 바뀔 것으로 보는 삼성타운은 오는 2007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삼성타운이 완성되면 강남 최고의 비즈니스 단지 및 상권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하게 됩니다. 현재 강남의 핵심 상권은 강남역에서 제일생명 사거리와 역삼역 방향으로 형성 돼 있지만 이 단지가 들어서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지금의 계획대로라면 삼성타운의 상주인구는 2만여명에 달하고 새로 유발되는 유동인구는 20만명으로까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입니다. 삼성그룹의 핵심 계열사들이 모두 모이면서 나타나게 될 시너지효과의 위력도 대단할 게 분명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타운이 준공되면 강남1번지가 바뀌게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입을 모아 말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므로 반포미도의 리모델링은 이러한 환경변화에 따라 적절한 시기가 되어질으로 보여져 투자가치로도 충분한 매리트가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더구나 국립중앙도서관의 최첨단 디지탈도서관개관과 법원종합청사별관확장, 가톨릭대학의 성모병원안에 최첨단대형병원 신축 등과 9호선.신분당선개통, 강남고속터미날 이전 등은 더불어 갖는 호재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곳지역에 공원을 옆에 두고 있는 유일한 아파트로서 성공적인 리모델링으로 숲속의 공원같은 아파트가 되어지길 진심으로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