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부동산 뱅크 게시판 이곳저곳에 사람들의 추악한 욕심이 그득합
니다. 저도 몇달전까지 조금씩 오를땐 왠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근데, 최근엔 너무 심하게 오르고 있습니다.

저는 서울 마포쪽의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2000년도 초반에는
강남 대치 보다 아파트값이 더 높았다며, 거긴 거의 5배 이상이
뛰었는데, 그 반도 못 좇아 간다고 조금만 있음, 5억하는 아파트가
10억 이상 간다고 서로 힘내자고들 난리입니다.
그곳에선 서로 화이팅하고, 힘내자고 그러고, 웃깁니다.

게시판 이곳 저곳에선 같은 같은 동이나 구끼리 상호 자기 아파트
가 입지가 좋니, 상대방는 못하니 하면서 비방을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왜 우리 동네 부녀회나 아파트들은 다른 동네처
럼 담합을 해서 아파트 가격을 못 올리느냐고, 대다수 사람들의
무관심한, 점잖은(?) 태도를 비방하고 있습니다.

보다 보니, 이제 다들 당장의 아파트 값 상승으로 인한 돈에 눈이
먼 흡혈귀 같아 보입니다. 눈엔 핏발이 서서 광분하고 있습니다.

자기 아파트 가격은 당장 올릴지 모르겠지만, 그 뒤에는 어떻게
살아 갈지 다들 생각을 하고 계신지?

현재 30평대 6억 아파트가 10억이 되면, 다른 곳도 마찬가지 입
니다. 서울에 사는 사람이면, 자신의 돈벌이와 직장이 있는 서울
에서 살 확률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럼, 자기 아파트 오른 돈으로 다른 데 가서 더 좋은 아파트
살수 있습니까?? 다른 곳도 이미 올랐을 텐데, 어짜피 그 평수의
그 아파트로 갈수 밖에 없습니다. 평수를 올리자면 또 다시 대출
이나 자금이 들어가겠지요.

이렇게 아파트 값을 올려 놓으면, 나중에 우리 자녀들은 어떻게
살아가란 말입니까??

지금 10년전만 하더라도 본인 연봉의 5배면 아파트를 살수 있다
고 오늘 뉴스에서 봤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10년을 안쓰고 모아
도 힘든게 현실입니다. 이런식으로 간다면, 이제 우리 후배들이나
자녀들이 아파트를 사는 건 결국 부모인 우리들의 몫으로 돌아올
게 뻔한 일입니다.

이제 정말 우리 같이 살아야 할 길을 찾아야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