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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동 성원아파트 주민입니다. 
저도 성원 아파트가 장점이 많은 아파트인데 저평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답니다.

요즘 어린이 교통사고 참 무섭습니다... 자기 일이 
아니기를 바라며 살지만 학교 보낸 부모의 마음이 또 
편한 것만은 아닌 세상입니다... 

일단 성원아파트는 신길 초등학교와 담하나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있어서 초등학생이 길을 건너지 않고 학교에 갈 수가 있는 큰 
장점이 있지요...
신길 초등학교는 개교 5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로 이번에 학교를 새로 지어서 엄청 세련된 건물과 운동장 시설면에서 서울 최고와 버금간다고 합니다... 교실 바닥에 난방까지 된다고 하니까요..

길건너 대림아파트 부모님들은 2차선 도로를 건너서 등하교하는 아이들이 걱정되어서 등교시간에 길건너는 것 지켜보고 하교시간에 건널목에서 지키고 기다립니다..  하지만 성원 어린이들은 길안건너고 단지 후문으로 나가면 학교 교문이고 하교시에도 길 안건너고  집으로 쏙 들어가지요..  

성남중학교, 강남 중학교등 중학교도 가까운 편이고 
여학생이라면 새로 이사온 숭의여중,고등학교에 걸어서 5분
거리에 성원아파트가 있답니다.. 여학생을 둔 부모님들은 
적잖이 안심이 되는 부분이지요...
새로지은 교정인지라 무척 세련된 건물이고 주변에 유흥가라고는 찾을래야 찾을 수 없답니다.. 
숭의여고는 올해 서울대학에 6명인가 진학했다 플랜카드 붙었더군요...

제가 꼽는 성원아파트의 큰 장점은 단지 바로 옆에 야트막한 동산이 있다는 것이지요..  노량진 근린공원과 연결된 동산인데 동작구의 자랑이라고 합니다..  왜 이은주 나오던 불새에서  이서진, 에릭등과 만나는 장면이 나오던 폭포 공원이 바로 성원아파트 바로 옆 공원이랍니다..  노량진 근린공원에는 조깅트랙을 갖춘 넓은 시민 운동장이 있는데 아침 저녁으로 운동하시는 분들 엄청 많습니다.. 시설또한 훌륭하고요..  인제 5월이면 아카시아 향기가 단지안에 솔솔 풍기지요...  아이들과 산책하기 좋은 길이지요. 이곳의 장점은 경찰 아저씨들의 순찰 코스인지라 위험하지 않다는 것이고, 인근 유치원생 소풍장소로도 잘 활용되고 있는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운동하니 생각나는데 몇년전 문을연 서울 여성프라자가 성원아파트 5분거리입니다.. 신길 초등학교 건너편에 있거든요.. 이곳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지라 유아에서 성인까지 이용할 수있는 체육센타가 있습니다. 유아는 수영 발레 리듬체조 키커체조교실 등이 있는데 수강료가 비싸야 25000원정도 밖에 안하지요.. 성인 프로그램도 요가 헬스 밸리댄스.... 헬스 한달 이용권이 4만원인가 했던것 같습니다..
서울 시내에서 이렇게 고급스런 건물의 헬스클럽 비용이 이리 저렴한 곳 아마 없을 겁니다.. 서울 여성프라자에는 이밖에도 많은 문화 행사가 개최되어 온 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또 성원아파트는 여의도까지 차로 5분거리에 있습니다.. 우리남편 직장이 여의도 인데 가요 한곡이 끝나기도 전에 회사에 도착한다고 하더이다... 

성원아파트는 모두 34평인지라 사는 것도 고만고만 편안합니다.  길건너 대림아파트가 대단지여서 상가가 잘 형성되어 있는데  그 상가도 성원아파트 코앞입니다..  

큰 길 건너에 종합병원인 성애병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교통 또한 사통팔달입니다... 1호선 대방역까지 걸어서 7분정도면 도착하니까요.. 버스노선또한 외울수 없을 정도로 다양합니다..  이제 9호선이 노량진역과 여의도로 지나가게 되면 그 이득을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지요... 길건너 신길동도 뉴타운으로 지정되었으니 동네도 더 훤해 질 것이고요..
지금도 벚꽃 만발한 동산을 바라보며 글을 쓰니 마음이 흐믓해집니다..  

아파트 시세도 대림아파트가 워낙 큰 단지이고 가격도 잘오르니 성원아파트도 그에 묻어 따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파트 장점에 비해 저평가된 느낌이 들지요... 

님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기를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