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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년전까지 자양동 현대 7차에서 한강이 훤히 조망되는 소위 로얄층이라는 곳에서 거주 했었습니다.
(지금은 앞에 주상복합 아파트가 서서 일부 조망권을 해칠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 전엔 밤이면 청담대교의 에메럴드 불빛이 환상적으로 조망되는 곳이지요.)
그리고 강건너 청담동 건영 아파트(영동대교 지나서 우측 강변)에도 살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일단, 한강 조망권이란 메리트가 있습니다.
특히, 강북쪽 강변은 남향이라서 햇볕 부자입니다.
그리고, 강변도로 쪽에 딱 붙어 있는 아파트는 사생활 침해도 걱정 없다는 장점도 있어요.
하지만, 그러한 메리트들을 위하여 안고 가야할 문제는 분명 있습니다.
분진.... 그것도 감내 해야할 문제.(새까만 미세 가루가 장난 아닙니다) 겠지만, 그보다는, 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소음 문제가 더 컸습니다.
자양동 현대 7차는 그나마 강변도로에 딱 붙어 있지 않아서 좀 괜찮다고 하는데도 베란다 문을 열어 놓으면 그야말로!! 굉음이 내 귀를 힘들게 했습니다. (자가용 지나가는 소리는 그래도 참아 넘길수 있는데, 트럭들 있지요? 완전 제트기 지나가는 소리를 내며 질주 합니다.)
저층은 좀 괜찮다고 하던데 저의 경우는 고층이라서 대단 합니다.

물론 베란다 샷시를 닫으면 조용하지요....
시원한 조망을 위하여는 문은 꼭! 닫고, 공기 청정기(대형, 성능 좋은거) 계속 돌리는 수고는 생각 하셔야 할 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