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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게시판 보니까 2차에 대한 정보는 한분정도밖에 없고 전부 블루밍1차에 대한 글이네요.
1차에 대한 걱정글들 보고 2차에 대해 오해하실까봐 몇자 적으려구요..

벽산블루밍2차(부뱅엔 벽산타운2차로 나와있으나 이름 바뀌고 도색도 새로했음)는 203세대 1동짜리 아파트에요..
앞에 쓰신분이 자세히 다 적어주셨지만 1동짜리여도 세대수 꽤 많고 블루밍1차와 드림타운 사이에 있어 불편한것 없구요,
아파트 아래로 주택있는 곳이 봉천4구역인가? 암튼 재개발 팍팍 진행되고있어 앞으로 3년이면 대단지 아파트 들어설꺼라 하더라구요.
그럼 블루밍2차는 뒤에 산, 좌(드림타운)우(블루밍1차) 아래로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니 더 좋아지겠죠..

블루밍2차는 조망이 정말 좋아요.
30평대쪽에선 관악산쪽이 쫙 다 보이구요(지대가 높아요)
저희는 24평인데 뒤에있는 나즈막한 산이 보여 넘 좋아요.
산옆 학교는 중학교라 시끄러울 일 없구요, 산앞에 왕복 4차선 도로도 차가 "간혹" 다니기때문에 시끄럽지 않구요.
1층 출구로 나가 길건너면 바로 산에 올라갈수있고 아침저녁 학교 운동장에서도 운동하기 넘 좋아요.

놀이터도 정말 잘 되어있어요.
모래놀이터 뿐 아니라 작지만 유아들 놀수있는 말랑말랑한(^^;) 바닥으로 되어있는 놀이터가 따로 되어있답니다. 우리아가 걸음마 하면서부터 놀이터 데려가서 노는데 유아들 탈수있는 낮은 미끄럼, 정글짐 등이 있어 넘 좋아요.. 봄이면 놀이터주위로 꽃이 만발하구요.

주차는 지하3층까지 있어서 널럴하구요, 지상엔 당연히 차 없구요.
아파트 나서면 바로 마을버스 정류장이라 7호선숭실대역, 2호선봉천역, 1호선노량진역, 일반버스 2호선 서울대입구역 3~5분이면 가구요(노량진은 좀더걸림)
시내 가는건 봉천고개에서 버스타면 되요. 노선 여러개 있어요.

아 장보는건 아파트 나서자마자 있는 반찬, 야채파는 가게 정말 싸구요, 과자같은건 옆에 드림타운 상가에있는 가게에 가면 20%씩 할인해줘요..
마트갈땐 현대시장쪽에 홈플러스 생겨서 거기 가거나 국사봉터널 위쪽으로 가서 한강대교 건너면 바로 용산이마트라 저희는 이마트 자주 가요.

암튼 여기 교통 편하고, 공기좋고, 전망좋고, 구조좋고 살기 넘 좋아서 저흰 둘째 생각하면서 같은 2차 30평대로 옮기려고 알아보고 있답니다.
봉천동이 옛날 이미지때매 저평가받았는데 저처럼 막상 살아보면 살기넘 좋고, 그러다보니 요즘 점점 인정을 받고있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