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부동산정보협회 입력 2006/08/25 10:47

수요 늘며 전셋값 상승폭 커져
수도권은 중소형 전세에 몰려

이번 주 서울 전셋값은 지난 주보다 0.10% 포인트 상승한 0.17%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은평구(0.57%), 강서구(0.52%), 강남구(0.50%), 금천구(0.32%), 성동구(0.21%)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고, 송파구(-0.01%), 양천구(-0.01%)는 소폭 하락했다.

은평구(0.57%)는 평형별로 소형평형이 0.60%, 중형평형이 0.00%, 대형평형이 0.00% 변동률을 보였다.

신사동 현대2차 34평형이 750만원 가량 오른 1억3500만~1억3700만원, 현대1차 32평형이 500만~700만원 상승한 1억2500만~1억2700만원, 라이프시티 35평형이 250만~300만원 오른 1억200만~1억250만원, 불광동 남해 29평형이 250만원 오른 1억1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하지만 구산동 구산브라운 34평형이 500만원 가량 하락한 1억6000만~1억6200만원, 신사동 뉴신성 35평형이 200만원 내린 1억1500만~1억18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서구도 세입자 몰리며 전세 인기지역으로

강서구(0.52%)는 소형평형이 0.66 중형평형이 0.42%, 대형평형이 0% 변동률을 보였다. 등촌동 우성 20평형이 250만원 가량 오른 7500만~7700만원, 주공2단지 21평형이 750만~800만원 상승한 8700만~8800만원, 방화동 동부센트레빌 41평형이 1000만~1200만원 오른 1억700만~1억8000만원, 31평형이 1000만원 올라 1억5500만~1억6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방화동 월드메르디앙 29평형이 250만원 가량 하락한 1억1000만~1억1200만원, 개화산동부센트레빌 24평형이 250만원 떨어진 1억1000만~1억1200만원 26평형이 250만원 내려 1억1000만~1억12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도 전셋값은 0.20% 상승세를 보였다. 평형별로는 소형평형이 0.20%, 중형평형은 0.22%의 상승률을 보였고, 대형평형은 보합세(0.04%)를 기록했다.

용인시(0.52%), 광주시(0.35%), 남양주시(0.31%), 수원시(0.29%)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대부분 보합세 또는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8월 초를 기점으로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한 용인시는 이번 주 뚜렷한 강세를 나타냈다. 평형별로는 소형평형이 0.40%, 중형평형은 0.73%의 강세를 보인 반면, 대형평형은 -0.12% 내렸다.

용인 이달초부터 뚜렷한 강세

지역별로는 구갈동(1.92%), 상하동(1.50%), 동백동(1.28%), 신봉동(1.21%), 죽전동(0.98%), 보정동(0.90%), 마북동(0.84%)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상하동 쌍용1차 중·대형평형이 500만~800만원 가량 상승해 35평형은 8000만~9250만원 선에, 46평형은 9000만~1억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고, 신봉동 우남퍼스트빌 26평형은 9800만~1억13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용인시 가격 강세에 대해 보정동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동백지구 입주에 따른 대규모 공급물량이 소진된 시점 이후, 일반 단지의 매물 수요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른 중개업소 관계자는 “중·소형의 경우 기존 매물이 빠른 속도로 빠졌으나 추가 매물은 많지 않은 가운데, 방학 및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형평형은 단지별 또는 지역별 편차가 있어 현 시점에서는 정확한 동향을 가늠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정자동(0.80%), 매탄동(0.47%), 망포동(0.37%), 천천동(0.35%), 화서동(0.29%) 일대가 상승세를 보였다. 평형별로는 소형평형이 0.31%, 중형평형은 0.26%, 대형평형은 0.42%를 기록했다.

인계동 주공, 권선동 주공3차, 화서동 주공2차 등 재건축 대규모 이주 단지의 여파로 수요 증가가 지속되며 전세가격을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정자동 동신1,2,3차 중·소형평형이 200만~600만원 가량 상승해 2차 17평형이 4800만~5200만원 선에, 3차 34평형이 9300만~1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고, 매탄동 임광은 500만원 안팎 상승해 27평형은 8900만~1억원 선에, 31평형은 1억1500만~1억3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신도시는 대형평형이 많이 올라

신도시(0.06%)는 전 지역이 0.03~0.10%의 변동률을 기록, 대체로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평형별로는 소형평형이 0.05%, 중형평형은 0.03%인 반면, 대형평형은 분당의 강세 영향에 기인해 0.25%로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전평형에서 하락세를 지속했던 분당은 대형평형의 오름세 영향으로 이번 주 반등세를 보였다. 대형평형의 오름세는 일부 주상복합 대형평형의 임대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서, 일시적 현상인지 여부는 조금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상승세를 주도한 단지는아이파크 분당, 삼성아데나루체, 미켈란쉐르빌 등으로 1000만~3000만원 가량의 상승세를 나타내어 아이파크 분당 74평형의 경우 5억2500만 ~6억4000만원 선에, 삼성아데나루체 49평형은 3억5000만~4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인천(0.07%)은 동구(0.62%), 서구(0.19%), 남구(0.12%), 계양구(0.11%)가 오름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대부분 보합세를 나타냈다. 평형별로는 소형평형이 0.11%로 오름세를 주도했고, 중·대형평형읍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동구 송현동 송현솔빛주공 소형평형이 200만~500만원 가량 상승해 24평형은 7500만~8500만원 선에, 27평형은 7000만~8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고, 서구 가정동 하나 1,2,3차 중·소형평형은 500만원 안팎 오름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