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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9.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조용하던 둔촌주공에 이상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아직 어떠한 액션을 취한 것은 아니지만 기득권을 가진 현대사업단(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이 초긴장상태에 들어갔다.


조합원들의 높은 무상지분율 요구로 수익성이 없다며 둔촌주공의 수주를 포기했던 삼성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SK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이 수주 참여의사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재고(再考)해 보겠다고 전했다. 수주 의사를 보인 건설사들은 한결같이 오랫동안 공들인 강동구의 랜드마크 둔촌주공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건설사들이 둔촌주공을 포기할 수 없는 또다른 이유는 공공관리제가 도입되면 건설사들의 일감이 급감해 올해 계획한 수주 목표액을 달성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기득권을 확보한 현대사업단측에서는 슬그머니 고개 내민 불청객 건설사들이 반갑지 않겠지만 조합원들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생각된다. 헌집을 헐어 새집을 받는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비교할 대상이 없어 마음에 안드는 구석이 있어도 좋은게 좋다고 무조건 이끌려 가는 일은 없을 것이니 말이다. 아직은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어 백지 상태이지만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건설사들은 조합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제대로된 사업제안서를 가져올 것이라는 판단에서이다.


둔촌주공의 재건축이 다시 원점에서 시작하게 된 것은 유감이지만 객관적인 입장에서 냉철하게 판단해 볼 때 오히려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런저런 기대심리 때문인지 저가급매물 위주로 미세한 움직임이 감지된다. 어제(7월 8일)도 4단지 34평(지분小)이 8억4천7백만원에 팔려 7월 9일 현재 약 5건의 매매계약이 성사되었다.


둔촌주공의 추천할만한 저가급매물로는 1단지 7.5평(29.57㎡) 4억5백만원, 2단지 16평(62㎡) 6억1천만원, 4단지 23평(60.64㎡) 6억원, 4단지 25평(68.22㎡) 6억7천만원 등이 있다.


둔촌주공 재건축에 대하여 궁금하신점 문의 바랍니다.

둔촌주공 드림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