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2010.07.08.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짙푸른 녹음속에 낡은 회색 아파트 건물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아니 장황하게 펼쳐져 있다고 표현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낡은 아파트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나무들이 아침나절에는 제법 시원한 바람을 가져다준다. 재건축을 하게 되어 가장 아까운 것이 있다면 30년 가까이 둔촌주공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준 녹지이다. "저 많은 나무들이 아까워서 어떡하지?" 둔촌주공 주민들은 너도나도 한 마디씩 내뱉는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주민들은 "이제 녹물 지겨워 죽겠어. 새아파트에서 살고 싶어."라고 하면서 빠른 재건축을 기다리는 눈치이다.


하지만 재건축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닌가보다. 이제 제대로 갈꺼야 하면 또 늦어지고 6개월동안 수주전의 판세가 만들어지고 깨지고 다시 만들어지고를 여러번 반복했다. 2002년 11월 21일 시공사로 선정된 드림사업단(삼성물산, 대림산업, 롯데건설, SK건설)의 입찰이 유찰된이후 오랜기간 건축사업이 지지부진하다가 2009년 12월 28일 조합설립인가를 득하면서 재건축사업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2010년 7월 2까지는 유력한 적토마였던 현대사업단(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이 일부 조합원들이 제기한 시공사 선정 총회개최금지가처분 신청건이 가결되어 7월 3일 시공사 선정의 건을 제외한 나머지 5가지 안건으로 임시총회는 개최되었지만 시공사 선정의 건은 무산되었으므로 또다시 제로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둔촌주공은 겉모습만큼은 예전의 평화로운 분위기로 돌아갔다. 기득권이 있는 현대사업단의 직원들의 움직임만 조용하게 감지될뿐 삼성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SK건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앞으로 수주전의 판세가 어떤 구도로 짜여질지 모르지만 조합원들의 입장에서든 부동산 중개업소의 입장에서든 희망적인적은 적어도 이전의 사업제안서보다는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런 희망이 있어서인지 7월초반인데도 각평형별 저가급매물 위주로 3건의 매매계약이 성사되었다.


둔촌주공의 추천할만한 저가급매물로는 1단지 7.5평(29.57㎡) 4억5백만원, 2단지 16평(62㎡) 6억1천만원, 3단지 23평(62㎡) 6억5백만원, 4단지 25평(68.22㎡) 6억7천5백만원 등이 있다.



둔촌주공 재건축에 대하여 궁금하신점 문의 바랍니다.

둔촌주공 드림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