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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7.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둔촌주공은 지금 적막강산처럼 조용하다. 단지 곳곳에 상가 곳곳에 재건축 수주를 위해 들끓었던 시공사들의 발길이 언제 그랬냐는듯 뚝 끊긴채 말이다. 조합측에서 최저 무상지분율 160% 이상이 제시되자 제일 먼저 GS건설이 빠졌다는소문이 들리기 시작했고 그 뒤를 이어 삼성건설이 수주 포기 선언을 했다. 대림건설, 현대건설, 롯데건설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이렇게 대형 건설사들(현대건설, 삼성건설, GS건설, 대림건설)은 거의 입찰 포기를 한 샘이다. 주택 경기 침체로 높은 무상지분율을 위해 일반분양분의 분양가를 높이게 되면 미분양으로 인한 리스크가 너무 커서 사업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둔촌주공만의 문제가 아니고 인근 고덕주공, 앞으로 재건축을 할 지역과 이미 가계약단계에 있는 재개발, 재건축 지역들에 대한 형평성을 맞추려면 부담이 너무 커서 그동안 활동비로 들어간 수십억원의 홍보비용을 감수하고서도 포기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대형 건설사가 빠진 상태에서 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은 둔촌주공에 깃발을 꽂겠다고 열심이다.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 마감일(6월 17일 오후 3시)인 오늘 6월 14시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 참여자가 없었다는 후문이 사실이 아닐까 의혹이 갈 정도로 조용하다.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담합이 아닐까 혹시 유찰되면 어쩌나 걱정이 된다. 또 한 가지 안그래도 얼어붙은 재건축시장이 된서리를 맞지 않을까 염려된다. 좋은 쪽으로의 결론이 내려지길 바란다.



오후 3시 이후의 입찰에 참여한 시공사는 현재까지 활동하던 2개의 컨소시엄 삼성사업단(삼성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과 현대사업단(현대건설, GS건설, 롯데건설)의 구도를 깨고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160%초반대로 입찰에 참여, 한양이 165%~170%대로 단독입찰이라는 생각지도 않은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했다. 일부에서는 담합이라는 의혹이 분분하나 오후 7시 입찰제안서 개봉을 두고봐야 정확한 내막을 알 수 있을것이다. 조합원에게 득이 되는 입찰제안서가 나오기를 바랄뿐입니다. 이변이 없는한 7월 3일 장충체육관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둔촌주공은 7월 들어 3단지 31평(지분25.78㎡) 7억7천5백만원, 1단지 18평(지분 21.48㎡) 6억7천5백만원에 거래 되었으며 매물의 변화없이 약보합세에 머물러 있다. 둔촌주공 전부동산 중개업소에 출시된 매물들중 추천할만한 급매물은 1단지 7.5평(지분8.94㎡) 4억1천5백만원, 1단지 16평(지분 19.09㎡) 6억1천만원, 1단지 18평(지분 19.09㎡) 6억8천만원, 2단지 22평(지분 25.78㎡) 7억6천만원, 4단지 25평(지분 21.48㎡) 6억7천5백만원, 4단지 31평(지분 18.34㎡) 7억4천5백만원, 4단지 34평(지분 29.83㎡) 9억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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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드림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