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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삼성생명에서 사원임대아파트로 포장해서 직원에게 혜택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몇년 임대하다 3년전(?)인가 분양전환 되었구요.

그런데 그런 곳의 특징은 부녀회의 기능이 거의 없다는 거죠.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직장의 직원들이 많은데 누가 감히 부녀회로 나설라고 하겠습니까? 특히 삼성그룹 사람들이...

그러다보니 강남권 등의 아파트 부녀회에서는 타 지역에 비해 유리하게 아파트 가격을 담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이곳은 그런 일이 전혀 없다는거죠. 물론 당연하게 그래야 하는 일이지만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실제로 강남권 다른 곳과 비교해서 저평가 되었어도 그냥 무덤덤하게 그런가보다 하는 것 같더군요.

실제로 단지는 일원본동 일대에서는 가장 최신 아파트로 지어져서 주차장도 잘되어있어 주차문제 없고 전망은 앞에는 대모산이 그리고 뒤의 삼성의료원 남쪽인 광평대군묘역으로 둘러쌓여 거의 강남권에서 최고 입지를 가진 단지중 하나라고 볼 수 있죠.

이제 삼성 사람들 반이상 빠져나갔다고 하니 언젠가는 부녀회가 타 아파트처럼 정상적으로 되면 주변권에 비해 저평가된 상황을 벗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사실 강남권에서조차 이만한 입지의 아파트는 드물다고 봅니다. 같은 생활권역인 주변 일원본동 일대의 아파트야 원체 좋기로 정평있어 다 우수하지만, 사실 전망은 고층이라는 장점 때문에 수서삼성이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주변 저층아파트는 대신 대지지분이 많아 (재건축은 오랜 뒤의 얘기이고 무조건 고층짓게 해줄지는 잘 모르겠구요)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부동산에서 들은 바로는 삼성아파트는 들어 올려는 사람은 많은데 한번 들어오면 집을 키워가는 사람 외에는 잘 빠져나가려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실수요자가 많은 아파트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