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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침체와 금리인상 직격탄이 더해지면서 초대형 개발사업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좌초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단군이래 최대 사업이라던 용산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이 불투명한 수익성으로 인해 좌초위기를 맞고 있고, 양재화물터미널 개발사업이 PF자금조달 실패로 파산신청한 상태라고 합니다.

서울시와 SH공사의 부채 문제로 마곡워터프런트사업이 백지화위기를 맞고 있고, 일부 한강르네상스사업도 조정대상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또 한편에선 공기업 LH공사의 막대한 부채로 LH공사가 성남재개발사업에서 손을 뗐고, 추가 사업구조조정을 예고 되고 있습니다.

7월 전격적으로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200조가 넘는 개인주택담보대출로 인하여 주택시장에 악영향을 미쳐 급매물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히려 부채가 많은 공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먼저 타격을 받은 듯한 느낌입니다.

이런 와중에도 개포재건축아파트 급매물은 쏠쏠히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8월 첫째주 개포동 중개업소 대부분이 휴가였는데, 휴가를 마치고 첫 출근한 8월9일 개포1단지 15평이 9.2억에 팔리고, 8월10일 13평이 7.55억에 매매되었습니다.

대형개발사업들이 연기되거나 좌초되는 와중에도 개포 재건축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사업속도를 내면서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듯 합니다.

8월 개포재건축아파트에 영향을 미칠 주요 이슈들을 보면, 8월12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데 예상을 웃도는 고성장과 고물가로 추가 금리인상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고, 8월말 내년도 세제개편안에는 양도세 완화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조만간 주택거래활성화 대책도 나올 예정이고, 확정된 개포지구단위계획 가이드라인도 주민공람 예정입니다.

한국경제는 순항하고 있으나 그 과실이 아직은 주택시장으로 흘러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주택시장이 여러운 것은 사실이나 적어도 개포재건축 지역은 꾸준히 급매물이 거래되고 추가 매물이 쏟아지지 않는 것으로 볼 때 단기적으로 바닥권에 가까이 온 듯 합니다.

올해 개포재건축아파트 시세를 보면, 1월~2월 고점을 형성한 후, 3월~4월 폭락였다가, 5월~7월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8월이 5월이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개포 재건축 시장의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시기로 보입니다.

개포재건축과 관련된 시세와 거래동향이 궁금하시면 다음카페를 들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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