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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의 만남, 땅과의 관계!

새로운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 자연과의 인연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인과라는 것은 서로의 시간과 공간이 흘러가는 속에서 교차하면서 일어나는 사건의 연속입니다. 그 속에서 서로의 사건과 사건이 끈으로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뜻하는 인연이란 바로 인과(인과율)로 서로 연결되어있다는 것이라 합니다.

30만년전 태고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하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경이롭게 보여주는 제주 거문오름과의 순간적 만남은 진정 자연과의 아름다운 인연이 으로 다가섰습니다.

현무암질의 폭발적인 화산활동과 함께 분화구로부터 엄청난 양의 용암류를 유출시키며 지형경사를 따라 해안까지 흐르게 되었는데, 북동쪽으로 구불구불 흘러내린 용암은 ‘선흘곶’이라 불리게 되는 독특한 곶자왈 지형을 만들었으며, 오른쪽으로 흘러내린 용암은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로 그 동굴들은 각기 다른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태어나게 됐습니다.

한발 한발 신비롭고 경이로운 분화구 속으로 걸음을 옮기며 울창한 숲과 거대한 고목들과의 만남, 바로 밀림, 정글과의 마주침 이였고 인연이 되였습니다. 그리고 제주근대사와 오늘과의 만남이기도 하였습니다.

일제강점기와 제주 4.3 사건의 슬픔과 아픔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는 거문오름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이 만든 갱도진지 등 군사시설의 잔재로 하여금 신비하고 오묘한 생명을 앗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넓고 깊숙한 분화구 일대는 사람들이 숯을 굽고 화전을 일구던 생활터전으로 거문오름의 이면에는 자연의 신비롭고 아름다운과 더불어 제주근대사의 아픔과 비극이 면면히 흐르고 있음을 깨닫게 하였습니다.

상서로운 기운을 품고 있는 분화구에는 깊게 패인 화구가 있고 그 안에 작은 봉우리가 솟아올라 북동쪽으로 크게 터진 말굽형 분석구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 분화구를 에워싼 오름능선은 9개의 봉우리는 한라산에서 이어진 출렁이는 내룡을 따라 흘러온 영기가 맺혀 구룡농주형이라 부르며 구룡은 아홉 마리의 용을 뜻하며 구불구불 이어져 내리는 높고 낮은 봉우리의 집합은 거문오름의 신령한 변화를 일으키는 곳이라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2007년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에 관한 협약에 의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등재된 세계자연문화 유산으로 일반에 공개된 지 3년, 예약제에 의하여 아쉽게도 하루 제한된 인원만 관람이 가능한 거문오름과의 순간적 만남은 자연과의 인연을 새롭게 만들면서 나를 찾아 새로운 나를 만나고 싶은 나의 욕망을 채워주는 새로운 인연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인연은 하늘의 인연, 땅의 인연으로 세상의 모든 일은 만남과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음 깨닫게 하였으며 만남이란 조화에 의해서 세상이 발전하기도 하고 쇠퇴하기도 할 것이란 생각에 잠기게 하였습니다.

만남은 하늘에 속한 일이고, 관계는 땅에 속한 일이라 합니다.
세상에는 하늘과 땅이 조화를 이루며 제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자연이 있고 만남과 관계가 잘 조화된 사람의 인생은 풍요로운 삶을 누릴 것이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만남의 책임은 하늘에 있고 관계에 대한 책임은 사람에게 있으며 우리는 스스로에게 속한 관계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일 만나는 사람들을 소중한 사람으로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따뜻한 관계, 아름다운 관계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관계를 맺기 위해 수고하는 사람에게만 생겨날 것입니다. 좋은 관계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노력하여 좋은 것에 대한 만남이라면 반드시 좋은 관계로 맺어질 것입니다.

발끝을 타고 올라오는 한없이 뜨거운 지열과 머리위에서 폭발적으로 작열하는 폭염은 새로운 나를 찾아보려는 의지와 결심을 어렵고 힘들게 하였지만 새로운 나와의 만남을 막지는 못하였습니다.

나를 찾는 새로운 나와의 만남은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과의 순간적 만남과 더불어 모든 곳에 새로운 인연을 맺으며 뜻 깊은 제주올레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필자의 휴가는 이랬는데 금년에 여러분은 어떤 휴가를 다녀오셨는지요?
아직 휴가를 다녀오지 못하신 분들에게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앞서 이만 휴가 얘기는 생략하고 본론으로 접어들겠습니다.

휴가를 떠나기 전 그러니까 지난 7월28일 모 경제지가 서울시는 28일 오후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강남구가 제시한 '개포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 가이드라인'의 최종 수정안을 확정했다는 기사와 더불어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개포지구 저층아파트에는 240%의 기준 용적률이 적용되며 중층아파트 자리인 3종 일반주거지역에는 280%의 용적률이 적용되며 이는 강남구가 최초에 제시한 가이드라인안과 같은 용적률이라는 기사로 시장은 화들짝 놀라며 한바탕 소동을 불러온 일이 있었습니다.

이 기사로 하여금 시장에서는 일순 매물들을 회수하느라 매도자들은 분주한 모습을 보였고 매수의 기회를 엿보던 대기 매수자들은 저가 급매물을 찾느라 한바탕 난리굿을 펼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날 또 다른 모 경제지에서 서울시는 개포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계획과 관련, 개포지구내 기준용적률을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에 의거 저층아파트인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190%이하, 제3종일반주거지역은 210%이하에서 추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으며 이에 앞서 28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강남구가 제시한 개포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 정비계획 가이드라인 및 마스터플랜(안)에 대한 자문을 마무리 지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어느 소식이 정확한지 그 진의를 묻는 문의 전화로 몸살을 앓기도 했습니다.

결론은 후자의 기사가 정확한 것으로 판단되면서 소동은 가라앉았습니다만 무분별한 한탕주의 언론플레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감과 배신감만 안겨주고 원성만 높아지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바탕 소란을 피운 소식에 대한 정확한 요지는 서울시는 개포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계획과 관련, 개포지구내 기준용적률을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에 의거 저층아파트인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190%이하, 제3종일반주거지역은 210%이하에서 추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으며, 28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강남구가 제시한 개포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 정비계획 가이드라인 및 마스터플랜(안)에 대한 자문을 마무리 지었는데 자문안에는 강남구가 앞서 마련한 가이드라인대로 개포주공1∼4단지와 개포시영, 일원대우, 일원현대 등 저층 단지가 있는 2종 일반주거지역은 용적률 240%를, 개포 주공 5~7단지를 비롯해 한신, 경남아파트 등이 있는 3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용적률 280%를 각각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자문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구단위계획 변경 안건에 대한 의결은 이르면 8월 중 이뤄질 전망이라는 요지가 될 것입니다.
(7월28일 서울경제, 7월29일 헤럴드경제 참조)


오늘의 현장보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중산층”이라는 용어는 학술적 개념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정부의 공식 통계도 없고 일관된 개념도 없습니다.
통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을 따르면 OECD 전체 가구를 소득순으로 구분할 때 가운데에 해당하는 중위소득의 50~150%의 소득을 갖는 가구를 중산층으로 규정한다고 하는데, 그보다 소득이 적으면 빈곤층, 많으면 상류층으로 구분 짓는다고 합니다.

외환위기 이후 소득 불평등도가 높아지면서 중산층의 가구 비중은 점차 축소돼 왔고 중산층이 줄어들면서 성장지향형 사회보다 분배지향형 사회를 추구하는 현실을 맞게 된 요즘 우리나라는 중산층의 몰락의 원인이 바로 부동산과 주식에 대한 재테크 실패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 선례를 보면 이런 상황에서는 조만간 부동산 대출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즉각적인 부동산 경기 부양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정부 정책의 영향력이 어느 분야보다도 큰 부동산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를 돌려놓는 상징적 계기는 될 것이라는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때문에 개포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계획과 관련하여 어떤 내용으로 확정 발표로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시장의 흐름은 재건축 시장을 주목하는 사람들에겐 호재로 작용하며 저점의 끝자락에 대한 반등의 계기로 이어질 것입니다.

다만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을 감안해 본다면 분명 지금은 때가 아닐 것이다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지만 그러나 숲만 쳐다보다 나무를 못 보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반대로 나무만 쳐다보다 숲을 못 보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생각해 봐야 될 것은 모든 만남은 하늘에 속한 일이고, 관계는 땅에 속한 일이라 칭할 때 만남과 관계가 잘 조화된 사람의 인생은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제 개포재건축은 새로운 시작일 뿐입니다.
새로운 시작과의 만남을 좋은 관계로 맺어지시기를 기원해봅니다.
개포 재건축 길라잡이 대진부동산의 현장보고는 매주 월요일 계속됩니다.
홈페이지:http://cdj9301.cafe24.com/ 02-573-5000

필자의 휴가로 인하여 지난 8월2일(월요일)자 글을 싣지 못했습니다. 필자의 글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욱 분발하여 좋은 글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휴가중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