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청라지구 서울7호선 추가연장 및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환승방안 추진 | 지역-시사 / 경제뉴스 2006.12.12 20:34

인천신문 > 뉴스 > 정치/행정 > 지역행정

"교통수요 대비 도시철도 손질"

지난 1992년 수립된 인천도시철도기본계획(1, 2, 3호선) 변경이 추진된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내년 초 5억3천만원을 들여 인천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용역을 발주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은 송도·청라지구 경제자유구역, 도시재생사업, 도시개발사업, 택지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용역은 도시성장에 부응해 기존 도시철도 노선망을 보완하고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를 강화한 종합 도시철도망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오는 2026년을 목표연도로 추진하는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은 1, 2, 3호선은 물론 서울지하철 7호선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는 도시철도 1호선의 경우 송도 추가연장(151층 쌍둥이 빌딩)과 검단신도시 연결(계양역)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정부지원 대상사업으로 확정돼 2013년 개통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할 도시철도 2호선은 소래(논현2지구, 소래·논현 구역)까지 연장해 수인선과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3호선은 2호선이 당초 서구 오류동~남동공단 간 34㎞에서 서구 오류동~인천대공원 간 28.9㎞로 변경된데 맞춰 노선 및 전동차 시스템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또 인천도시철도 1호선 부평구청역까지 연장되는 서울지하철 7호선을 청라지구로 추가연장하고 도시철도 2호선과 환승하는 방안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내년 말까지 인천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수립을 끝내고 건설교통부, 기획예산처 등 중앙부처와의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김기철 관리과장은 “급격한 인천 도시성장에 따른 교통수요 변화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장기 광역철도계획 및 수도권 개발계획과 연계한 도시철도망 마스터플랜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기존계획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입력: 2006-12-11 20:5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