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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근 5개 지구와 광역시 2개 지구 등 총 7개 지구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포함해 총 28,203호가 건설된다. 이들 지구는 정부가 조성 예정인 전체 16개 그린벨트내 국민임대단지 가운데 지난 13일에 발표된 의정부 녹양, 고양행신2, 의왕청계지구에 이은 곳이다.

건설교통부는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지난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 16개 지구 가운데 성남도촌, 남양주가운, 군포부곡, 안산신길, 부천여월 등의 서울 인근 5개 지구와 광주진월, 울산화봉2 등 광역시 2개 지구 등 총 7개 지구의 개발계획을 19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7곳에선 내년 하반기부터 일반분양과 국민임대 모두 분양될 예정이다. 대도시 근접통근권에위치해 있으며, 1핵터당 인구 200명 이하의 밀도로 계획돼 있다. 특히 그린밸트 해제지라는 특성을 살려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자연친화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군포부곡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일대로 서울 도심에선 약 17㎞ 떨어져 있다. 안산∼수원∼군포∼과천∼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핵심 성장축 선상에 있어 개발 잠재력이 높은 곳이다.
'산ㆍ들ㆍ바람이 살아있는 생태마을'이라는 테마로 생태분석을 통해 지구 북쪽 산지를 최대한 보전하면서 바람길로 분석된 지구 중앙부에 학교 등을 배치해 개방된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지구 남쪽 하천과 습지에는 공원이 들어선다. 인근에 영동고속도로(동군포IC), 국도47호선 및 경부선 철도(부곡역)이 통과하는 등 교통망도 잘 갖추어진 편이다.

건교부는 이번 개발계획이 승인된 7개 지구에 대해 오는 11월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04년 하반기부터 입주자를 모집하고 2006년 하반기부터 2007년 상반기 중 입주토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