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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뭐하러 5분-10분 거짓말을 하나요?...몇일전 집사람 만나기로 하고 땡 퇴근했는데, 먼저 도착해서 내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6시 33분에 역을 빠져나왔구요. 집은 거기서 2-3분 거리입니다... 지하철 역에 명확하게 나와 있는 소요 시간이 25분 정도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여유를 가지고 다니면 저도 45분-50분 남겨두고 나옵니다. 그런 시간을 제외한 실제 소요시간을 기준으로 얘기한겁니다.

그리고, 다들 그럽니다...버스 타면 1시간이나 1시간 30분이라고요..저도 멀리서 다녀봤습니다...물론 출근시간에는 그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만, 퇴근은 어떨까요? 퇴근시간에도 출근시간만큼 끊을 수 있을 까요? 강남역에서 삼성동 4거리까지 많이 걸릴때는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수도 있습니다. 재수 없으면, 신호한번 통과에서 10여분씩 걸리죠.

물론, 시간이 적게 걸리는게 확실하다면 그곳에 사시는게 좋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만, 일반적으로, 그리고 평균적으로 그렇다는 것입니다. 다른 분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집에서만 계시는 분들에게는 출퇴근 시간 자체가 무의미하니 말할 필요가 없고요...

그리고, 2시간 이상 걸려서 퇴근하면 밤에 산과 들이 보입니까? 그시간에 저녁 식사하고 중랑천에서 산책이나 자전거를 타는 것이 진짜 웰빙이 아닐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말씀하신 길들 다 개통되고 난 후에 말씀하십시오..뭐 상계동은 동부간선도로 없나요? 안막히면 상계동에서 일산까지 20분대에도 달릴 수 있습니다. 길이 실제로 개통되고, 그 길이 제 역할을 하는지 확인한 후에 얼마 걸린다고 얘기 하십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