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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용인I.C 추진위원회 정성규 공동대표[ 2007/06/13 00:07 ]


용인 서북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출범한 서용인IC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희)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정성규공동대표를 만났다.

용인서북부지역(수지구, 기흥구)의 급속한 도시화로 용인서북부지역의 인구가 60만명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변지역인 분당, 판교, 동탄등의 신도시에 비해 무계획적으로 개발되어 광역교통망 및 각종 사회기반시설이 미비하여 용인서북부지역의 시민들은 입주후 수년 째 극심한 교통난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성규공동대표는 "특히 현재 용인서북부 지역 시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국지도 23호선, 성남대로의 상황은 출퇴근시 정체가 일상화되어 4시간 가까이를 도로에서 허비하고 있는 실정에서 용인서북부지역이 포함된 광역교통망계획인 신분당선 연장, 분당선 연장, 용인-서울 고속도로등의 공사가 이 순간까지도 표류하고 있거나, 완공시기가 수년 후에나 가능한 상황으로 당면한 교통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는 또 "용인서북부지역 및 인근 지역에 대한 개발이 계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현재 계획중이거나 시공중인 도로 및 광역교통망 건설시기를 앞당겨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추가적인 광역교통망 체계 개선에 정부 각 기관에서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경부고속도로는 이미 고속도로의 효용성을 상실한 지 오래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10차선 확장에 맞춰 서용인IC를 건설함으로써 판교IC의 과부하를 해소하고 용인 서북부지역의 교통난을 해소에도 중요한 몫을 차지할 것으로 확신한다."

차츰 강한 어조로 주장을 펼치면서 정성규공동대표는

"지난 수년간 용인 서북부시민들은 용인의 주요 시민단체를 통하여 서용인IC를 개설해 달라는 민원을 끊임없이 관계기관에 제기하고, 탄원하고, 청원해 왔지만 아직도 미온적인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고, 지역을 대표하는 선량들 또한 선거철에만 홍보용으로만 이용하고 있는 행태를 보면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각오로 서용인IC추진위원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고 말한다.

서용인IC추진위원회가 발족하면서 가장 먼저 추진하고 있는 것은 전체 용인 서북부지역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작업으로 보인다. 현재 서추위는 용인시아파트연합회와의 협조 체계를 통해 용인서북부지역 시민들의 연대서명부를 작성중에 있다.

"최소 10만명이상의 서명을 받을 겁니다. 건교부, 한국도로공사등 관계기관에 성명서와 함께 제출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관계기관의 답변을 들은 후, 우리의 의지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청와대,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도 항의 방문할 생각으로 추진중입니다. 서명을 받는 동안에 서용인IC가 설치되지 않는다면 경부고속도로를 막고 서라도 시위를 펼쳐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도 자주 들었습니다."

낮지만 강한 어조로 서용인IC추진을 위한 그의 각오가 대단했다.

"제가 현재 죽전동 동성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에 재직중입니다. 최근에는 용인시아파트연합회 이사에도 선임되었구요.시민단체 활동 경험을 토대로 용인시아파트 입주민들의 복리증진, 의견수렴, 정보공유의 창구역할을 하고 있는 용인시아파트연합회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입니다."

"아파트 입주민은 문화정서적으로 유대감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화를 함께사는 문화, 함께하는 문화로 변화시켜 보고 싶습니다. 아파트 주민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들에 대해 성심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서용인IC 개설은 용인 서북부 지역 시민 모두의 숙원 사업입니다. 이의 관철을 통해 용인지역 전체 아파트 입주민의 단결된 힘을 과시해 보겠습니다."

서북부시민연대 공동대표, 죽전로터리클럽 홍보위원장, 죽전 동성아파트 대표회장, 용인시아파트연합회 이사, 음주문화시민연대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사회에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정성규 서용인IC추진위원회 공동대표,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임창규 기자 (dramaok@hotmail.com) <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