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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싸우는 거 아니니까 너무 걱정은 마세요.

분구라는 큰 변화를 논함에 있어 각자 의견을

정연하게 내다보면 해결의 방향이라는 게 보이는 거 아닌가요.

아무 말도 안하고 있는게 안싸워서 좋은 건 아니죠.

저도 분당민의 한사람으로서 입장을 얘기하는 거지만,

판교민이 잘못됐다, 나쁘다 이런 얘길 하려는 건 아닙니다.

다만, 분당신도시를 쪼개서 판교구로 가겠다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얘

기를 욕심내봐야 나중에 실망만 클 뿐이죠.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정체성이나 정서란 것을 이해못합니다.

그러니 상호 얘기가 필요하지요.

마로할범님이 역사나 행정수요 이야기를 중점으로 얘기했지만,

저는 두 신도시의 정체성, 현실적 공간의 정서, 행정수요는 새 구청 그대로 지으면 된다, 43만의 15년 역사가 소수 농촌민의 과거 역사와
비교해 명분이 뒤지는 것이 아니다는 얘길 한 겁니다.

실제 판교민 중 다른 분들의 얘길 들어보면,
분당신도시를 쪼개 판교구로 가는것은 현실적으로 바라지도 않고
될 가능성도 낮고,
판교신도시가 향후 자체적으로 혹은 주변 추가개발인구와 합해
판교구로 가는것이 더 원하는 방향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때까지는 분당구에 속해있게 된다는 입장입니다.

저도 판교신도시 및 그 주변이 판교구로 빨리 독립하는 걸 기대하겠습니다. 그러나 억지로 빨리할려고 분당신도시를 건드리는 건 욕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