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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장기간의 부동산 침체와 각종 규제들,
그리고 새로운정권에 대한 기대들로 2008년도 부동산전망은
기대반 , 우려반일것이다.
그중에서도 남양주에서 가장 고려할 문제는 교통과 부동산과잉공급일듯싶다..
과거에는 고분양된아파트시세가 주변의 기존아파트시세에도 영향을 미쳐서 동방상승의 기대로 주변의 아파트 신규분양을 반기는 추세였지만 현재는 오히려 투자의 가치를 하락시킬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이런 점으로 볼때 현재 경기 동북부의 최대투자지역은 역시 의정부, 구리시, 퇴계원 , 별내신도시 정도일것이고 이 지역들의 가격상승이 성공한 후에 나머지 지역의 상승을 기대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현재 부동산은 실수요자가 주도하고 있다.
실수요자는 교통의 허브지역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외곽순환도로, 별내선 , 구리대교준공 이 3가지가 경기동북부투자의 핵심 키워드임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으며 그 의뜸은 당연 별내선역세권일것이다.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남양주시 호평지구에 사는 회사원 김모(42) 씨는 매일 아침 서울 강남으로 향하는 출근 길이 짜증스럽기만 하다.

자가용으로 집을 나서면 곧바로 왕복 4차로의 국도 46호선을 만나지만 화도읍과 평내지구에서 쏟아져 나온 차량들과 뒤엉켜 시속 20-30㎞의 거북이 운행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남양주시청까지 잠시 6-8차로로 넓어지며 다소 숨통이 트이는 듯하다가 금곡동-양정동-남양주경찰서-도농삼거리에서 다시 답답한 흐름이 반복돼 역시 시속 30㎞ 이상 내기 어렵기는 마찬가지.

특히 도농삼거리 일대는 지난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아수라장으로 변한 지 오래다.

서울 방면으로 들어서려는 차량과 토평IC로 우회전하려는 차가 한꺼번에 몰려 좌회전 차량이 4개 차로 가운데 직진 차로까지 침범해 3개 차로를 점령하는 바람에 출근 시간이면 200-300ｍ 구간에서 하루종일 차선 바꾸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 도심통과 46번국도..난개발에 나들이차량 '과부하' = 동북부지역 교통 중심부에 위치한 남양주시는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인 난개발 지역이다.

남양주는 도심이 퇴계원, 진건, 금곡 등 9개 지역으로 포도송이처럼 나눠져 있으며 남북으로 구리시와 가평군이 인접해 있다.

동북부는 최근 46번 국도 양 편을 따라 중.소규모 택지지구들이 잇따라 개발됐다.

이 여파로 동북부지역 인구는 2000년 58만4천명에서 2007년 74만2천명으로 매년 2만2천500여명 씩 급증했지만 교통망은 제대로 확충되지 못했다.

일산과 파주 신도시로 대표되는 서북부와 달리 이 곳은 민간이 대거 참여한 중소 택지지구가 대부분이어서 따로 교통대책을 만들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늘어난 교통량은 어쩔 수 없이 모두 도심을 가로 지르는 46번 국도에 집중될 수 밖에 없어 구리 교문.수택.토평, 남양주 금곡.호평.평내.마석 등에서 쏟아져 나온 차량으로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여기에 나들이 차량까지 가세하고 있다.

동북부지역은 북쪽이 막혀 있는 중.서북부와 달리 동쪽으로 양평, 서쪽은 포천.의정부, 남쪽은 서울, 북쪽은 춘천 등 사통팔달의 위치적 특성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주말이면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빠져 나온 나들이 차량이 남양주 지금에서부터 평균 시속 10㎞ 안팎의 지체, 서행을 반복하고 구암 부근에선 양수리와 금곡 방면에서 끝없이 밀려 드는 차량으로 1시간 이상 꼼짝할 수 없을 정도다.

47번 국도 또한 택지지구가 들어선 남양주 퇴계원, 진건, 오남, 진접의 교통수요 증가로 만성 교통체증을 겪는 등 우회도로 역시 대부분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특히 6번 국도 팔당대교IC-팔당 제1터널(2.1㎞) 사례는 난개발이 교통에 어느 정도 악영향을 미치는 지 동북부의 교통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곳은 2005년 12월 중앙선 복선전철 덕소역이 개통되면서 소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데 이어 덕소 뉴타운 조성 사업이 진행돼 새롭게 도심이 형성되며 교통 수요가 크게 늘었다.

하지만 여느 난개발 지역과 마찬가지로 연결도로는 만들어지지 않았고 이 구간 6번 국도를 통과하는데 평균 시속이 3.6㎞에 불과할 정도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 끼워맞춤식 도로, 미완성 철도망..개선효과 '미미' = 동북부지역의 광역교통망 구축은 지금 한창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도시규모 확장에 따라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 도로를 개설하는 끼워맞춤식 도로망 확충으로, 또 철도망은 아직 미완성으로 모두 실효를 거두지 못하면서 교통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남양주 사능-호평 자동차전용도로의 경우 호평.평내지구의 교통수요 증가로 46번 국도에 정체 현상을 가중시키자 9개월이나 앞당긴 2006년 9월 임시 개통했지만 43번 국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