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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공인중개사



정부의 잇단부동산 대책이 몇달을 넘기지 못하자 정부는 서둘러 돈줄을 죄는 부동산 담보비율을 종전보다 강화했다.


또한 재건축초과 이익환수라는 카드를 꺼내들고 부동산 시장을 압박학 있으며 아울러 정부당국자의 고도의 심리전 (버블논쟁)이 부동산시장을 다시한번 얼어붙게 만들면서 시장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각종 대책 이후의 모습과 똑같은 양상이다.

과천부동산시장도 앞으로 재건축이 기대되던 단지들이 직격탄을 맞아 거래가 실종되고 시세도 평형에 따라 5000~7000만원정도 하락했다.


매물 또한 다수가 출현하고 있으나 매수문의가 전무하고 어쩌다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을 뿐이다. 더욱이 급매물이 거래가 되어도 다수의 매물들은 호가 조정을 거부하고 있어 당분간 거래실종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재건축이 기대되는 단지와는 달리 과천 3단지, 11단지는 지금도 고공행진중이다. 물론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호가는 조금씩이나마 상승하고 있고 매물 또한 많이 출현하지 않는 것도 쉽사리 시세 조정이 어려울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다.


기존의 소유주 2003.12.30일 이전에 매입한 조합원에 한해서 한번의 전매가 가능하나 기존 조합원 중 추가분담금 과다와 다주택으로 인한 매물이 많이 소화되어버린 것도 매물부족의 원인이며 이런상태는 입주시점 까지 지속될수 밖에 없다.

과천3단지는 현재 터파기공사가 부분적으로 끝나고 지하주차장 2개층이 거의 완성된 상태이며 8월부터는 지상층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가세입자와 일부상가 조합원의 송사때문에 입주일정에 차질을 주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또한 관리처분총회 무효소송으로 인한 매수세의 우려가 그대로 시세에 반영되고 있다.



11단지에 비해 입주시기가 1년정도 늦다고 하나 시세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본다. 하지만 단지의 규모면에서는 3단지가 확실히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평형별 세대수가 다양하여 매수세를 끌어들일 흡입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5.31지방선거 참패이후 부동산시장을 바라보는 정부당국자들과 여당의 생각이
조금이나마 변하는것 같다는 것이다. 각종규제와 세금으로만 부동산 시장을 통제하려던 이 정부가 공급쪽으로도 관심을 두는 것 같기 때문이다.

임대시장역시 과천의 특성이 그대로 나타난다.


대형평형 부족으로 인하여 임대역시 매물부족현상을 보이고 있고 그나마 소형평형은 여유가 있으나 거래 또한 잘이루어 지고 있지 않다.

과천부동산시장은 지난날 몇차례 커다란 부동산 대책이 발표될 적마다 적게는 2~3개월 길게는 6개월이상 거래실종을 보이며 시세가 5000~1억 정도 조정을 받아왔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자 이번 3.30대책 발표와 함께 거래는 실종되었으나 시세는 예전보다 소폭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 것 같고 7월말 들어 다시 매수문의가 늘어 나고 있다. 적어도 여름휴가철이 지나면 조금씩의 거래는 이루어질 기미를 보이고 있어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