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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내용이군요!! 글구, 이 지역의 핵심은
수색로 주변이며, 다음으로는 수색변전소 주변지역입니다.

변전소와 연계하여 업무및 주상복합으로 하겠다는
계획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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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뉴타운 3차 후보지를 가다]⑩ 은평 수색ㆍ증산동

[헤럴드경제 2005-05-12 11:47]

도심+주거 복합타운 업그레이드
상암등 주변개발지 연계…시너지효과 만점

노후빌라 가격상승등 과열…추격매수 금물

서울 은평구 수색역(경의선ㆍ6호선)~증산역(6호선) 일대는 개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곳으로 꼽힌다.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상 서북부권 부도심인 데다 마포구 상암지구와 서대문구 가좌뉴타운 사이에 끼여 있어 연계 개발할 경우 그 시너지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은평구가 바로 이곳을 3차 뉴타운으로 개발하겠다고 나섰다. 은평구 도시정비과 한정무 팀장은 "최근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시 균형발전위원회의 현장 실사를 마쳤는데 수색ㆍ증산역 일대를 뉴타운으로 개발하는 것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였다"며 "주변 개발지와 연계개발 필요성이 높은 만큼 반드시 뉴타운지구로 지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균촉지구보다는 뉴타운 지정 가능성에 좀더 무게=은평구는 당초 수색ㆍ증산동 일대 28만7100평은 3차 뉴타운으로, 불광동 311 연신내역 사거리 일대 12만8700평은 균형발전촉진지구로 각각 개발키로 하고 얼마 전 서울시에 지구지정을 신청했다.

수색ㆍ증산 뉴타운 후보지에는 현재 1만1960가구, 3만556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은평구는 이 지역을 도심형과 주거중심형이 혼합된 신개념의 뉴타운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즉 이미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돼 있는 수색로와 증산로변은 업무ㆍ상업중심의 도심형 뉴타운으로 개발하고, 산자락에 들어선 수색동 재개발 예정구역 등은 공동주택 등을 지어 주거중심형 뉴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주거중심형 뉴타운은 이미 재개발 예정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수색동이 중심이 된다. 수색동에는 346번지(4961평), 352번지(5445평), 359번지(5959평), 189번지(4840평), 179번지(3993평), 31번지(1만860평) 등 6곳의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증산동 쪽 주거지역은 일부 존치하고 일부는 재건축 방식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 지구단위계획이 수립 중인 수색변전소 부지에는 공원과 학교를 건립하고 이와 연계해 인접 지역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업무ㆍ주상복합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일시장은 시장 재개발을 통해 29층 주상복합건물로 탈바꿈한다.

한편 은평구가 수색ㆍ증산 3차 뉴타운과 함께 2차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 신청한 불광동 311 연신내역 사거리 일대 12만8700평은 앞서 1차 균촉지구 지정 당시 탈락했던 곳으로 이번에도 지정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점쳐진다.

▶후보지 과열 분위기…추격매수는 금물=최근 수색ㆍ증산동 일대 뉴타운 후보지 일대 부동산시장은 들떠 있는 분위기다. 마치 지구 지정이 된 듯 노후빌라 소형 지분은 가격이 뛰고 매물이 자취를 감췄다. 인근 양지공인 관계자는 "대지 지분 10평짜리 노후빌라가 평당 800만~1000만원으로 지난해 가을보다 200만원이 올랐다"며 "특히 수색역 인근 소형 지분의 경우 평당 150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까지 올랐지만 매물이 없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과열 분위기에 휩쓸려 추격 매수를 하다가는 자칫 낭패보기 십상이라고 충고한다. 무엇보다도 뉴타운으로 최종 지정될지 여부가 불투명하다. 은평구의 경우 서울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구파발동, 진관내외동 일대 은평 뉴타운이 이미 개발 중이기 때문에 다른 구와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지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상암지구 후광효과와 남가좌 뉴타운의 연접효과를 감안해도 현재 가격에는 거품이 끼어 있다는 분석이다.

박인호 기자(ihpark@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