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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 대단하네요. 목동은 우수한애들 대부분 특목고로 빠져나가고 목동 신정동 등 일부지역 외에는 편차가 심한데, 상당한 파이팅입니다. 송파구도 앞질렀네요
특목고 출신지역 까지 합하면 서초구도 앞지르지 않을까 합니다만.. 괜히 목동이 아니네요..



서울 일반고 출신 서울대 합격자 절반이 '강남 3구+양천구'

올해 서울대에 합격한 서울 시내 일반고 학생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강남·서초·송파·양천구 등 이른바 ‘교육특구’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전체 합격자(3276명)의 36.7%가 서울 출신인 가운데 서울 안에서도 지역 격차가 뚜렷하게 드러난 셈이다.

10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2009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에 합격한 서울 시내 일반고 학생 778명 가운데 384명이 강남·서초·송파·양천구 출신이었다. 비율로는 49.3%다. 강남구 출신 학생이 172명(22.1%)으로 가장 많았다. 서초구는 92명(11.8%), 학원들이 밀집한 목동이 있는 양천구는 61명(7.8%), 송파구는 59명(7.6%)이었다. 그러나 이 4개 구의 일반고 수는 62개로 서울 전체 342개의 18.1%에 불과하다.

이 같은 현상은 해마다 심해지고 있다. 현재 입시체제가 갖춰진 2000년 이 4개 구 소재 일반고 출신의 서울대 합격자는 서울 시내 전체 1178명 가운데 524명(44.4%)이었다. 매년 조금씩 증가하던 비율은 2007년 45.3%(374명), 2008년 46.7%(405명)를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6% 포인트나 증가했다.

문제는 서울과 지방의 격차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울 안에서조차 지역 편차가 심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서울대 전체 합격자의 지역별 분포도를 보면 서울 출신 학생이 36.7%로 가장 많았고 기타 시 지역 출신 34.3%, 광역시 출신은 24.9%였다. 군 지역 학생은 4.1%에 불과했다.

특목고를 포함한 서울 시내 전체 합격자 수를 살펴보면 쏠림 현상은 더 극명하게 드러났다. 특목고 출신에 4개 구 합격자를 더한 비율은 67.6%였다. 서울 출신 합격자 10명 가운데 7명 가까이가 4개 구 출신이거나 특목고 학생이었다.